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복수국적 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한국뉴스 | 사회 | 2025-11-25 14:45:49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국적자동상실제’ 필요성 공론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한국 국회간담회 열려

 6개월내 한국 국적 보유

의사 안 밝히면 ‘상실’

 ‘선천적’ 조항 대안 제시

 “자동상실제 도입해야”

 

한국시간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선천적 복수국적 간담회에서 전종준 변호사(가운데)가 국적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시간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선천적 복수국적 간담회에서 전종준 변호사(가운데)가 국적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인 2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책으로 ’국적유보신고제’ 또는 ‘국적자동상실제’ 도입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성준 의원(민주) 주관으로 열린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국회 간담회에서 진성준 의원은 국적법 제15조 제2항을 개정해 대한민국 국적을 일시적으로(6개월) 유보하는 ‘국적유보신고’ 또는 ‘국적상실보류신고’를 선천적 복수국적자에게 적용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국적유보신고제도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때부터 6개월내에 대한민국 국적 보유 의사를 신고하지 않으면 해당 외국 국적을 취득한 때로 소급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게 하는 제도다. 현재 혼인, 입양, 인지 등으로 외국 국적을 자동 취득한 사람에게 국적유보신고가 가능하게 돼 있는데, 여기에 외국 출생, 거주자인 선천적 복수국적자를 포함시키는 쪽으로 개정 방안을 검토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진 의원은 법무부에 제15조 등에 대해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손질하고, 재외동포청에는 재외동포의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재외동포의 입장에서 개정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의 발제를 맡은 전종준 변호사는 “유승준과 같은 이민 1세는 미국 국적을 취득하면 국적법 제15조1항에 의해 한국국적이 자동상실되는반면 해외 출생의 2세를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만드는 것은 단일국적주의의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5년의 속칭 홍준표법은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국적이탈을 하지 않으면 병역의무가 부과돼 권리 없는 의무를 부과하는 위헌적인 법안이며 또한 1983년 5월 25일생까지 소급적용돼 국적이탈의 자유에 대한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는 바 국적자동상실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9월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국회는 현행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제를 통과시켰으나, 이는 국적이탈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꾼 것으로 피해 구제가 아닌 홍준표법의 연장선이 된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전 변호사는 이어 “지난 13년간 국회 토론회에서 3번 발제했고, 5차 헌법소원을 통해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까지 받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없었다”고 지적한 후 “진성준 의원의 주도 아래 추진될 실질적인 법개정 작업을 통해 해외 태생 선천적 복수국적 남자와 여자의 국적자동상실제 도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 입법조사처 정민정 입법조사관이 국회 법개정 논의 경과 및 해외 사례 소개로 시작돼 전종준 변호사가 발제를 하고 토론을 벌였다. 정민정 조사관의 “재미동포를 제외한 다른 지역 동포들은 대체로 한국 국적을 보유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전종준 변호사는 “현행 선천적 복수국적의 문제는 전 세계 해외동포의 문제이지 재미동포만의 이슈가 아니다”라며 “권리 없는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한국의 복수국적을 원하는 동포 부모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법무부 장희정 국적과장의 “복수국적자라 해서 미국에서 어떤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에 전 변호사는 미 해군 핵잠수함 해군 모집에 ‘이중국적 금지’라는 공고 자료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이날 일본에서 온 미카 요시카와 박사는 한일 부부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일본 공직 진출시 받게 되는 불이익을 사례별로 설명해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가 재미동포만의 이슈만이 아닌 일본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자금부터 은퇴·절세까지 한눈에"
"학자금부터 은퇴·절세까지 한눈에"

애틀랜타 한인 상공회의소둘루스서 '제4회 재정 콘서트' 성료전문가 6인 릴레이 '재정 콘서트' 현장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4회 재정 콘서트(Financial

"낮아짐으로 하나 되다"
"낮아짐으로 하나 되다"

5개 한인교회 연합찬양예배찬양으로 모은 '한 목소리' 조지아 여선교회 연합회(UWF) 주최로 열린 모던워십 연합 찬양예배 ‘원 보이스(One Voice)’가 2일 오후 7시 아틀란

게토레이 리콜...미표기 식용색소 검출
게토레이 리콜...미표기 식용색소 검출

28온즈 레몬라임 등 4종류조지아 등 37개 주서 판매  유명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 제품이 리콜 조치 중이다.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콜라는 지난달 25일부터 게토레이

25년 역사 노크로스 벨크 백화점 폐점
25년 역사 노크로스 벨크 백화점 폐점

내년 1월 15일 영업 종료매장상품 최대 75% 할인  귀넷 카운티 소재  벨크 백화점이 25년 만에 문을 닫는다.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벨크 백화점은 지난주 성명

유류세 면제 일주일…개스값 큰 폭 하락
유류세 면제 일주일…개스값 큰 폭 하락

갤런당 3.86달러…33센트↓  유류세 한시적 면제 조치로 조지아 개스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5일 오전 기준 조지아 개스값은 레귤러 기준

“플럭 카메라 부수자” 온라인 확산…경찰 비상
“플럭 카메라 부수자” 온라인 확산…경찰 비상

핼러윈 앞두고 SM에 게시글 늘어애틀랜타 각 경찰 경계 강화 나서  핼로윈을 맞아 플럭 카메라(Flock Safety)를 파손시키자는 온라인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경찰이 긴장하고 있

남부 국경 통과 이민자 15만여명 조지아행
남부 국경 통과 이민자 15만여명 조지아행

2018년 10월 ~ 2025년 7월 로렌스빌∙노크로스∙둘루스 집중 지난 7년여 동안 멕시코 국경에서 석방된 이민자들이 당국에 신고한 목적지 중 조지아가 7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

조지아 소도시 홈커밍 행사 중 총격…2명 사망·35명 부상
조지아 소도시 홈커밍 행사 중 총격…2명 사망·35명 부상

4일 새벽 둘리카운티 비엔나서 전체 주민 3천명 중 절반 참석 조지아 수사국 "용의자 추적 중" 조지아 중남부 소도시 비엔나에서 일요일인 4일  새벽 고교 홈커밍 행사 도중 총격이

메디케어 가입자에 1인당 90달러 지급
메디케어 가입자에 1인당 90달러 지급

트럼프, 현금성 지원책 일환8일 전후 SSA 통해 은행 계좌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어 가입자 2,000만여 명에게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1인당 90달러를 지급한다.2일

모기지 금리 7.28%로 ‘껑충’… 3년래 최고
모기지 금리 7.28%로 ‘껑충’… 3년래 최고

6주 상승 4년래 최대폭40만불 월부담 276달러↑ 모기지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7.3%에 육박,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고금리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