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조치 2년 연장”

미국뉴스 | 사회 | 2025-11-26 08:49:59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조치, 2년 연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악관 “초안 준비중”

“팬데믹 때 확대 조치

빈곤선 700%까지 유지”

건강보험료 급등 우려

 ‘스티커쇼크’ 완화 기대

 

올해 말로 종료되는 오바마케어(ACA) 보조금이 사라질 경우 수백만 미국인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이 보조금 제도를 추가 2년 연장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25일 보도했다.

이번 초안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중단으로 촉발될 건강보험료 급등 ‘스티커 쇼크’가 내년 중간선거에 미칠 파급력을 우려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의 일부 조항 연장에 대해 열려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어 실제로 구체적인 실행으로까지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AP통신이 입수한 백악관의 초안에 따르면 팬데믹 시기 도입된 건강보험 보조금의 수급 기준을 연방 빈곤선의 700%로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중산층까지 혜택을 확대한 한시적 조치였던 팬데믹 보조금 체계를 사실상 연장하는 내용이다. 원래 오바마케어 보조금은 빈곤선 400% 이하 가구에 한정됐으나,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 기준이 유예돼 빈곤선 700% 이하 가구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한시적 보조금 확대 조치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이어서, 원래 규정으로 돌아가게 되면 내년부터는 소득이 연방 빈곤선 400%를 넘는 경우 보조금이 사라지게 된다. 이 때문에 보조금 확대 조치의 혜택을 누려온 중소득층과 자영업자 등의 보험료 부담이 대폭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백악관 초안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오바마케어 가입자 모두가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부담하도록 하는 의무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던 ‘0달러 보험료’ 상품을 사실상 종료하는 조치로, 공화당이 제기해온 “무상 플랜이 사기와 낭비를 유발한다”는 문제 제기를 반영한 것이다.

오바마케어 조항 연장은 보수 진영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협상 여지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정부 셧다운 종료에 찬성표를 던진 매기 하산 연방상원의원(뉴햄프셔·민주)은 “협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당 잰 샤힌 연방상원의원도 “대통령이 진지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니 다행”이라며 “대다수 보조금 수혜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주에 살고 있다는 점을 공화당 의원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바마케어에 대한 공화당 내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현실화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당초 백악관은 지난 24일 오바마케어 보조 연장안 발표를 계획했으나,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발로 인해 일단 연기하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측도 “어떤 방안도 대통령이 발표하기 전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행정부가 대통령 직속 정책위원회(DPC)를 중심으로 자체 안을 정리하는 동안 공화당 의원들도 별도 수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릭 스콧(플로리다), 빌 캐시디(루이지애나) 연방상원의원 등은 건강보험 보조금 재원을 건강저축계좌(HSA)로 돌려 가입자가 보험을 직접 선택하거나 본인 부담금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비영리 연구기관 KFF 분석에 따르면 연방의회가 보조금 연장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평균 보조금 수혜자의 보험료는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뛰게 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인들은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고 있으며, 이 같은 물가·생계비 불만은 이달 초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