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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복싱 부활 꿈꾼다…마동석 "세계 챔피언 다시 나오길"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11-19 09:22:15

복싱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 마동석, 가수 김종국, 방송인 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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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복싱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강철부대' PD·작가 합작

장혁·줄리엔강 등 상금 3억원 두고 90인 도전…총 2천명 지원

배우 마동석[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마동석[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김종국, 배우 마동석, 방송인 덱스[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김종국, 배우 마동석, 방송인 덱스[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전엔 한국에 전 세계를 호령하던 좋은 복싱 챔피언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프로 복싱의 인기가 많이 떨어졌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다시 뛸 무대가 생기고, 세계 챔피언도 다시 나왔으면 좋겠어요."

배우 마동석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서바이벌 예능 '아이 엠 복서' 제작발표회에서 복싱을 주제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배우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겸 코치인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 예능이다.

 

마동석은 "저는 10대 어린 시절부터 복싱을 시작해 미국에서도 복싱을 했고, 선수도 준비했었다. 개인적으로 복싱이라는 운동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복싱은 링 위에서 혼자 외롭게 경쟁하는 운동이라는 매력도 있고, 자기 자신을 이겨낸다는 점에서 보람도 있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설 곳이 없어서 경기를 못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제가 작은 힘을 보태서 이들에게 다시 뛸 무대가 생겼으면 한다고 생각하던 중 이원웅 PD와 강숙경 작가를 만났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를 만든 이원웅 PD와 '피지컬: 100'의 강숙경 작가가 '강철부대', '2억9천 : 결혼전쟁'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 만든 예능이다.

이원웅 PD는 "전부터 일대일 승부를 다룬 프로그램을 꼭 만들고 싶었다"며 "그동안 힘든 촬영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엠 복서'는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도 에너지가 훨씬 강했다"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는 "마동석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직접 일어나 복싱 시범을 보여주시는데,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복싱이 실제 '상대 호흡에 맞춰 추는 춤'이라는 글도 있었다. 링이라는 무대와 남자, 3분간의 대결이란 소재로 리듬감 있는 하나의 쇼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마동석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하는 고정 출연 예능이다. 그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 마스터를 맡고, 가수 김종국과 방송인 덱스가 MC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종국은 "생활 체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복싱을 너무 사랑하는데, 이 프로그램에 제가 알던 숨은 실력자들이 정말 많이 나와 깜짝 놀랐다"며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스포츠를 시청자들에게 더 쉽게 전달하고, 훌륭한 경기들을 진정성을 다해 보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덱스는 "복싱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그 매력에 빠져버린 '복싱 어린이'로서 이것저것 선배님들에게 물어보는 역할"이라며 "제 질문을 통해 시청자분들도 궁금한 부분을 알게 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바이벌에서는 배우 장혁, 줄리엔 강, 육준서부터 전 복싱 동양 챔피언 김민욱, 전국체전 14연패 기록의 복싱 선수 김동회, 대한민국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등 90인의 쟁쟁한 참가자가 승부를 겨룬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챔피언 벨트, SUV 차량이 주어진다.

강 작가는 "아무래도 비인기 종목이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원할까 싶었는데, 2천명 가까운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모든 제작진이 깜짝 놀랐다"며 "초등학생부터 1964년생까지 나이와 직업, 국적이 정말 다양했다"고 전했다.

이 PD는 "전 UFC 선수 정다운 선수부터 연예계에서 싸움으론 빼놓을 수 없는 줄리엔 강 등 섭외 전화를 하면서 '안 하시겠지' 생각했던 분들이 선뜻 나오겠다고 해 주셨다"며 "특히 장혁 님은 섭외를 드리자마자 너무나 흔쾌히 응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장혁의 친구인 김종국은 "장혁의 복싱 열정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이렇게 도전하는 것을 보며 정말 리스펙(존경) 했다"고 말했다.

덱스도 UDT 선배인 육준서의 출연을 보며 "현역 때도 부대에서 체력으로 유명했다"며 "처음엔 팔이 안으로 굽을까 봐 멀리했는데, 마지막엔 거의 팬이 됐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싱이라는 스포츠가 다시 대중의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마이크 타이슨 선수가 '복싱은 13초를 위해 싸우는 스포츠'라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상대편에게 파고드는 시간 2초, 케이오(K.O)시키는 시간 1초, 그리고 카운트를 기다리는 시간 10초를 위해 매일매일을 헌신해야 하는 스포츠죠. 제게 복싱은 가족 같은 존재예요."

<연합뉴스>

tvN '아이 엠 복서' 출연진 덱스, 김종국, 마동석과 강숙경 작가, 이원웅 PD[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vN '아이 엠 복서' 출연진 덱스, 김종국, 마동석과 강숙경 작가, 이원웅 PD[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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