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지휘, 바리톤 임성규, 소프라노 칸징징 추이, 크리스틴 정
2천석 전석 무료, 사상 최대 무대에서 "할렐루야"등 메시아 연주
2025 메시아 대연주회가 오는 12월 21일(일) 오후 5시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32주년을 맞은 이 음악회는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음악회 중 하나로 32주년을 맞아 2000석 규모의 벧엘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유진 리 뉴애틀랜타 필하모닉 예술감독의 지휘로 오페라 가수 바리톤 임성규, 소프라노 칸장징 추이,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이 곡중 솔로를 맡고, 애틀랜타 메시아 연합합창단(단장 김경자)이 노래한다. 또 뉴애틀랜타 필하모닉과 한인 1.5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저스틴 한이 키보드 연주로 함께 한다.
유진 리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주의영광, 우리를 위해 나셨다, 할렐루야, 죽음당하신 어린양 등 합창 8곡과 아리아 5곡 등이 연주되고 성가곡 '그는 예수', 에반스 작곡 '축복' 등을 연주한다"고 밝히고 "메시아 연주회라 하면 길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이번 연주회는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1세인 강한구 애틀랜타 메시아 연주회 초대지휘자가 앵콜송으로 '할렐루야'를 연주한다.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며, 주최측은 경비에 필요한 소정의 후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이 음악회는 애틀랜타 교회음악인협회가 주최하고 애틀랜타 교회협의회(회장 손정훈 목사)가 후원하며 메시아위원회(명예위원장 강한구, 자문위원장 김정자)가 주관한다.
오페라와 달리 무대설치, 의상, 연기등이 없는 오라토리아 메시아는 핸델이 사경을 헤매며 단 27일만에 작곡한 역작으로 1742년 4월 1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이루어졌으며, 런던 초연은 그 이듬해에 이루어 졌다.
벧엘교회 주소: 1026 Old Peachtree Rd NE, Lawrenceville, GA 30043, (문의) 678-396-7777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