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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노래가 빌보드 차트 1위에?…"AI 음악 97%는 구별 못해"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11-17 09:21:09

AI 노래가 빌보드 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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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러스트, 빌보드 컨트리 차트 정상…AFP "AI로 규정된 가수"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15일 빌보드에 따르면 브레이킹 러스트의 노래 '워크 마이 워크'(Walk My Walk)는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브레이킹 러스트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60만명의 월간 청취자를 보유한 가수다. 외신들은 브레이킹 러스트가 AI 사용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목소리나 작곡가 정보 등을 미뤄 볼 때 그가 AI 가수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AFP는 "러스트의 사진이나 영상은 명백히 AI를 통해 생성됐기 때문에, 음악 산업은 그를 AI 가수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워크 마이 워크'의 작곡가 오비에르 리발도 테일러는 '데프 비츠 AI'라는 AI 프로젝트 집단과 관련한 게시물에서만 등장하는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AI 기술로 탄생한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AI 가수 저니아 모네의 노래 '하우 워즈 아이 서포즈드 투 노우?'(How Was I Supposed to Know?)가 빌보드 알앤비(R&B)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AFP는 "수노나 유디오와 같은 음악 전용 AI 생성 플랫폼의 등장 이후, AI 기술로만 제작된 노래들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는 "음원 플랫폼에 하루 동안 업로드되는 음악 중 약 34%에 해당하는 5만 곡이 AI를 통해 생성되고 있다"며 "8개국 9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97%가 AI로 만든 음악과 인간이 작곡한 음악을 구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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