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그래미, K팝 대거 지명에 언론 “드디어 인정…놀랍지 않아”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11-07 19:36:09

그래미, K팝 대거 지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케이팝 “주류 팝음악으로 부상” 평가… “팬덤뿐 아닌 예술적가치 인정 시작돼”

수년간 무시된 측면도 지적… “그래미 회원 다양성 확대 영향” 분석도

 

 ‘아파트’ 부르는 로제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파트’ 부르는 로제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로 K팝(이하 케이팝) 장르가 대거 지명되자 현지 언론은 "케이팝이 드디어 주류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날 레코딩 아카데미가 발표한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는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히트곡 '아파트'(APT.)가 올해의 노래·레코드를 포함한 3개 부문 후보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이 올해의 노래 등 5개 부문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 후보로 지명됐다. 

 

케이팝 장르·팀이 그래미 측에서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분류하는 올해의 노래·레코드·앨범·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이날 "그래미 2026: K팝이 드디어 주요 부문에 지명됐다"는 제목의 기사로 케이팝의 약진을 특별히 조명했다.

이 신문은 "다수의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케이팝이 주류 팝 음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며 "이런 변화는 그래미 심사위원들이 케이팝을 팬덤 중심 현상이 아닌 예술적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LA타임스는 또 "방탄소년단(BTS)의 부상 이후 그래미는 케이팝에 관심을 보여왔으나, 주요 부문에서는 그렇지 않았다"며 "올해는 케이팝을 기반으로 한 여러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이는 그래미(레코딩 아카데미)가 케이팝을 팝 음악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경제지 포브스 역시 "케이팝은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사적으로 외면받아왔다"며 "지난 10년간 글로벌 현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장르는 음악계의 가장 큰 행사에서 안타깝게도 제대로 대표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던 것이 올해는 달라졌다"며 "케이팝과 연관된 뮤지션들이 사상 처음으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또 "'아파트'와 '골든'의 후보 지명은 역사적이지만 전혀 놀랍지 않다"면서 "이 두 곡은 그래미 후보 자격이 있는 기간에 가장 성공한 곡들 사이에 있었다"고 짚었다. 

 

다른 매체 골드더비는 "케이팝이 오랜 기다림 끝에 그래미 어워즈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것에 수백만 케이팝 팬들이 기쁨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케이팝 장르가 과거 레코딩 아카데미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지난해 팬들은 BTS의 솔로 아티스트 정국, RM, 지민이 인정받길 바랐지만, 그들은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그래미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8개 후보 가운데 2개의 케이팝 곡('아파트'·'골든')이 포함돼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영화 사운드트랙에 수여하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이 사운드트랙의 성공에 기여한 점을 고려하면 케이팝 장르의 승리임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영국 BBC는 이날 그래미 주요 후보 지명 소식을 보도하는 기사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는 그래미 어워즈의 '빅4'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아이돌"이라고 전했다.

그래미의 최근 변화상이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구성의 다양성 확대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레코딩 아카데미가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천800여명의 음악 창작자 및 전문가를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신규 회원 중 절반이 39세 이하이며, 58%가 유색인종, 35%는 여성이라고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사상 처음으로 라틴 레코딩 아카데미의 모든 투표 회원들에게도 초대장을 발송해 더 글로벌하게 대표성을 갖춘 투표 기구 구축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레코딩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올해 신입 회원들은 오늘날 다양해진 음악계의 활력을 반영한다"며 "라틴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다수의 합류는 음악에 국경이 없으며 출신지에 관계없이 음악인을 지원하는 우리의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후보·수상자 선정에 투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은 약 1만5천명 규모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파우더 집단소송…제품 ‘중금속’ 함유 의혹

코스코가 판매한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소비자 집단소송에 휘말렸다.워싱턴주 연방지법에 따르면 코스코가 ‘오가인(Orgain)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 파우

주정부들, 주인없는 폐유정 재활용에 ‘안간힘’
주정부들, 주인없는 폐유정 재활용에 ‘안간힘’

전국 14만1,000개 달해지열발전·탄소포집 가능 주정부들이 폐쇄된 유정과 가스 시추공의 재활용에 나섰다. [로이터]  점점 더 많은 주정부들이 폐쇄된 유정과 가스 시추공을 청정에

뉴욕 빌딩 붕괴 위기, 아파트 전환 붐에 ‘’
뉴욕 빌딩 붕괴 위기, 아파트 전환 붐에 ‘’

옛 화이자 본사 개조공사기둥 휘어 긴급대피 소동“노후된 건물 용도 변경신축보다 구조적 위험 커” 아파트 전환 공사 도중 철골 기둥들이 휘어지고 바닥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한 뉴욕

옐로스톤서 들소 돌진… 방문객 들이받혀 공중 날아가
옐로스톤서 들소 돌진… 방문객 들이받혀 공중 날아가

65세 남성 손자와 촬영중900kg 바이슨 공격 받아공원국“절대 접근금지”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900kg에 달하는 거구의 야생 들소(바이슨)가 관광객을 들이받아 공중으

“막을 수 있었던 비극” 유가족 소송

시애틀 권이나씨 사망사건 지난 2023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임신 중 정신질환자의 총격으로 숨진 한인 여성 권이나씨의 유가족이 사건 발생 전 위험 신호를 막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관

국방부 종교 분류 논란…모르몬교 제외 후 수정

미 국방부는 지난달 군 장병들의 종교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인 종교 목록을 기존 180개에서 31개로 대폭 축소한 새로운 분류 기준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개편은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철저히 정치적 계산 따른 석방지난달에도 가정교회 급습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

국제유가, 대이란 재봉쇄에 급등

WTI 10%나 수직상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13일 국제 유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트럼프,‘호르무즈 20% 통행료’ 일방 선언

통항 ‘안전 보장’ 명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항구 및 연안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MLB 시애틀 매리너스서 지명풀러튼 출신 스탠포드 2루수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Eric Jeon·사진) 선수가 2026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