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아프리카 지부 발대식
내년엔 멕시코 등 남미 진출도
청소년 대상 마약 및 약물 예방 교육과 리더십 훈련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코야드(Council of Youth Anti-Drug: COYAD)가 아프리카에 지부를 공식으로 설립했다. 코야드 아시아에 이은 두번째 대륙본부로 향후 아프리카 전역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및 퇴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코야드에 따르면 이번 코야드 아프리카 지부 발대식은 지난 달 18일(현지시간) 케냐에 있는 조이월드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코야드 케냐 지부 발대식을 겸한 이번 행사에는 애틀랜타 본부 안태성 사무총장을 포함해 케냐 부시아 지역의 교수진과 지역사회 인사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안 사무총장은 “마약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케냐를 포함한 아프리카 전역에서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예방 교육과 취업 지원,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야드 아프리카에는 케냐 외에도 가나와 감비아, 에스와티니, 이집트 등 여러 국가들이 코야드 활동에 동참 의사를 밝혀 현재 협력이 진행 중이라고 코야드 측이 밝혔다.
코야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이어 내년에는 남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코야드 관계자는 “이를 위해 현재 멕시코와 콜롬비아, 볼리비아,니카라과 등에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야드는 이달 16일 오후 3시부터 둘루스 코야드 센터(1140 Old Peachtree Road Ste E)에서 ‘코야드 유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리더십과 마약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과 워크샵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문의 : 404-502-2868 / coyad@coyad.org
박조세핀 학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