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되살아난 SAT… 응시자 200만 넘어

미국뉴스 | 교육 | 2025-10-22 09:44:05

되살아난 SAT, 응시자 200만 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평균 점수도 상승세

 

 

 

대학 입학을 위한 표준시험 SAT의 응시자가 다시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150만 명대까지 급감했던 응시자 수가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고교 졸업생 200만4,965명이 SAT에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197만3,891명보다 약 1.6% 증가한 수치다. SAT 응시자수가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SAT 응시자는 2019년 졸업생과 2020년 졸업생 기준으로 220만 명이 넘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2021년 졸업생 기준 151만 명으로 급감한 바 있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2025년 졸업생 기준 응시자 수가 다시 200만 명을 돌파했다.

 

주요 명문대를 중심으로 입학전형에서 SA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를 재개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응시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칼리지보드는 “2025년 졸업생 기준 응시자 수는 SAT 100년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숫자”라며 “학생 및 교육자들이 SAT가 학업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임을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의 97%가 지난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된 디지털 방식의 SAT를 치렀다. 새로운 디지털 방식의 SAT는 시험 시간이 종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짧아지는 등 형태가 크게 변경돼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았는데, 전체 응시자 평균 성적이 1,029점(영어 521점, 수학 508점)으로 전년의 1,024점(영어 519점, 수학 505점)에 비해 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응시자의 평균 성적이 영어 599점, 수학 630점으로 총 1,229점을 기록했다. 이는 백인(1,077점), 히스패닉(928점), 흑인(904점) 등 타인종 응시자의 평균 성적을 월등히 앞서는 것이다. 또 아시안 응사자의 26%는 1,400점 이상의 고득점자로 나타났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