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 대통령 “재외국민투표 확실히 개선하겠다”

미주한인 | 사회 | 2025-09-24 09:49:09

이재명 대통령, 재외국민투표 확실히 개선하겠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뉴욕동포간담회

  각계인사 300여명 참석 

 “이젠 대한민국이 동포를 지킬것”

 “정상으로 돌아와 다시 도약할 때”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 일원 한인 동포들과 만나 재외국민들의 투표 제도 개선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맨하탄 지그펠트 볼룸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뉴욕 동포 간담회에서 “해외를 다니면 ‘투표하기가 왜 이리 어렵냐’고들 하신다. 말로는 국민이 주인이라는데 주인 노릇할 기회를 안 주는 것은 정말로 문제”라며 “전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제도 개선도 확실히 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재외국민 투표제도 개선 약속을 밝혔는데, 뉴욕 동포간담회에서도 다시한번 피력한 것이다.

또 이 대통령은 “원래 조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재외국민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여러분을 걱정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도약할 때가 됐다”며 “대한민국 영토 내가 아니라 전 세계에 발 딛고 사는 재외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뉴욕과 뉴저지 일원 한인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워싱턴 DC를 갔을 때 나름 250분을 모셨는데 참석하지 못했다는 항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많이 늘린 편”이라며 “아쉽지만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도 같은 정체성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겠느냐. 허심탄회하게 대한민국을 한번 애기해보자”고 말하면서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 대통령의 즉각적 결단으로 모두 안전하게 돌아오게 했다”면서 “730만 해외동포 한 명 한 명에게도 똑같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를 언급하며 “뉴욕에서 이기는 것이 곧 그 분야에서 세계 1등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50만 동포사회가 그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동포간담회는 이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 대통령의 격려사, 임마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뉴욕협의회 상임의장의 건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만찬 후 윤경복 뉴욕한인커뮤니티재단(KACF) 회장, 샌더 허 한인금융인협회 공동의장,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등이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일하며 겪었던 경험담 공유 등이 이어진 뒤 행사가 마무리됐다.                 <서한서 기자> 

이 대통령은 만찬이 끝나고 행사장에서 퇴장하는 길에 주변으로 몰려든 참석자들과 즉석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 요청 등에 응하기도 했다.  

이날 동포간담회는 이 대통령에 대한 환영 분위기가 컸지만, 뉴욕 일원 한인사회가 지니고 있는 주요 현안과 과제 등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모습은 많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는 참석자들도 있었다.<서한서 기자>

 

22일 맨하탄 지그펠트 볼룸에서 열린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이재명(맨 앞줄 왼쪽 7번째부터)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 제공>
22일 맨하탄 지그펠트 볼룸에서 열린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이재명(맨 앞줄 왼쪽 7번째부터)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