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터뷰] '현대-엘지 단속 파장' 현지 한인회장 "특별취업허가 필요"

미주한인 | 사회 | 2025-09-07 11:14:11

임태환,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업들 안이하게 생각한 면 있어…법 존중하고 한계있다면 고쳐야"

"미당국 단속 이례적…트럼프, 국내정치 겨냥한 것일수도"

 

임태환 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은 6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미 당국의 이민 단속과 관련, 한국 기업에 대해 "특별 취업 허가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풀러[조지아]=연합뉴스) 
임태환 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은 6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미 당국의 이민 단속과 관련, 한국 기업에 대해 "특별 취업 허가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풀러[조지아]=연합뉴스) 

 

 임태환 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은 6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미 당국의 이민 단속과 관련,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 "특별 취업 허가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공장 인근 풀러의 한 주택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에 투자하려는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법을 존중해야 하고, 현실적·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면 그것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임 회장과의 일문일답.

-- 지역 교민들 분위기는.

▲ 이곳은 한국 기업들과 하도급 업체 직원, 그 가족들이 많이 체류하는 곳이다. 이번 단속으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면 한인 식당, 렌터카 업체 등에도 직격탄이 될 것이다.

-- 당국의 이번 단속을 어떻게 보았나.

▲ 장기간 준비해서 한 것을 보면 의도가 있는 이례적 단속으로 보인다. 한국에 경고하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은 대부분 단기 방문 비자나 ESTA(전자여행허가)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 우리 기업들이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해온 대로 안이하게 생각한 것 같다. 이번에 미 당국이 제대로 브레이크를 건 것이다. 관행에 의지할 게 아니고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은 숙련된 현지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 이곳에 숙련된 노동자가 충분치 않은 것은 맞다. 그렇지만, 투자를 한다는 이유로 미국 법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를 하고도 괜찮다고 여겨선 안 된다.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면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

▲ 기업들이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기술자, 숙련된 기술자를 한국에서 데려와야 하는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그러려면 투자를 하겠다고 할 때 미국 정부와 딜을 해야 한다. 당신들이 가진 인적 인프라로는 절대 목표 기간 내에 공사를 마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특별 취업 허가'(Special Work Permit)나 '특별 비자' 프로그램을 요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 인력들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6개월이나 1년 정도 체류하며 공장 건설 등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미 당국의 이번 단속에 정치적 배경도 있는 것 같나.

▲ 이걸 이재명 정부와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내 생각에는 미 당국이 수개월 전부터 오랜 기간 준비해 작전을 한 걸 보면 트럼프의 의도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나 지지자 규합 등 국내 정치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싶다.

-- 이민 당국 구금시설에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돼 있는데 교민사회에서 지원 계획은.

▲ 내일 오후에 지역 한인협회 회원들이 모여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다. 구금된 사람들에게 음식을 보낸다거나 종교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거다. 총영사관에서 요청이 오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하려고 한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