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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금리인하 확실… 그후는 불확실”

미국뉴스 | 경제 | 2025-09-05 09:45:20

연준 9월 금리인하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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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P 내릴 확률 90%

10월·12월 FOMC 주목

 

 

 연준 워싱턴 DC 청사. [로이터]
 연준 워싱턴 DC 청사.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이달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지지 폭과 그 이후 금리 경로는 불확실해졌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평가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해임 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이 지난달 29일 심리를 열었지만 쿡 이사가 오는 16~17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남았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연준 이사 7명과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5명을 합쳐 12명이 참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만료를 6개월 남겨두고 사임한 아드라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의 상원 인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된다면 그는 이번 달 FOMC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쿡 이사의 경우 만일 법원이 해임이 정당하다고 판결하더라도 이달 회의까지 후임 지명자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쿡 이사를 제외하면 이달 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 이사 6명은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3명과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3명으로 나뉜다.

 

트럼프 1기 때 임명된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그리고 마이런 지명자는 이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보먼 부의장과 윌러 이사는 7월에도 금리 인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2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가 정책 기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달에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7.4%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2.6%다.

 

도이체방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매튜 루체티는 “앞으로 (FOMC 회의에서) 다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이 꽤 정기적으로 나오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공개적인 이견 표결은 앞으로 몇 달간 금리 경로를 누가 주도할지를 두고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파월 의장이 의장직을 맡은 이후 연준 이사들은 661차례의 정책 표결을 했고, 그중 단 18차례만 반대가 있었다.

 

에버코어 ISJ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파월 의장은 다가오는 회의들에서 연준을 둘러싼 압박과 논란을 가능한 한 차단하려고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여기에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의 후임 후보군에 오른 인사들이 언론에서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경쟁을 벌이는 점도 불확실성을 증폭한다고 WSJ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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