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여파...건설비 불확실성↑
올 12월 착공시기 전격 연기
귀넷 카운티가 야심차게 추진하던 귀넷 경찰 본청 신축 공사 계획이 돌연 취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건설비용 불확실성 때문이다.
니콜 러브 핸드릭슨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은 지난 주 개스사우스 극장에서 열린 “귀넷 2045: 미래를 준비하다’ 행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으로 밝혔다.
이날 핸드릭슨 의장은 “경찰 본청 신축 공사는 이미 예산에 반영됐지만 현재로서는 관세 여파로 인해 잠정 중단할 수 밖에 없다”면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공사를 강행할 경우 자칫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중단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 해 귀넷 경찰 본청 건물 신축을 위한 설계와 행정비용을 위한 580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했다.
이후 귀넷 경찰 본청 신축 공사는2028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었다.
위치는 현 본청 건물 옆인 하이호프 로드 부지이며 기존 본청 건물은 허물어 주차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본청 건물이 완공되면 카운티 전역에 분산돼 있는 여러 부서를 한 건물에 통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전격 취소 결정으로 본청 신축공사가 언제 재개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데보라 터프 카운티 대변인은 “다음 주쯤 새 일정과 관련해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