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화장실 총격사건 여파
귀넷 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보안 강화를 위해 비무장 보안요원이 배치된다. 지난 주 발생한 초등학생 화장실 총격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 일환이다.
토니 로카드 귀넷 교육위 안전보안 책임자는 21일 “비무장 보안요원 배치 결정은 전담 경찰관 추가 배치 전까지 취해지는 임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학부모들은 대체로 환영을 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무기 탐지 시스템 설치를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지난 사건은 누군가가 다칠 수도, 스스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험한 사건이었다”며 무기 탐지 장비 도입을 촉구했다.
귀넷 교육청은 새학기 들어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무기 탐지 시스템을 설치 중이지만 초등학교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지난 15일 노크로스 메도크릭 초등학교에서는 이 학교 학생이 집에서 가져온 총을 화장실에서 발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당시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학생은 징계와 동시에 형사기소될 것으로 보이며 검찰은 학생 부모에 대해서도 기소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