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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전기차 살까… 3만5,000불 이하‘봇물’

미국뉴스 | 경제 | 2025-08-22 09:44:05

착한 가격,전기차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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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수요 둔화 등에  

저가형 EV 잇따라 출시

가격·성능·연비‘3박자’

세제혜택 만료는 변수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어 개솔린 차량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테슬라 매장.		                 <로이터>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어 개솔린 차량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테슬라 매장. <로이터>

 

 

경기침체 우려와 여전히 높은 금리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가격’이다. 

전기차 보조금이 곧 만료되고 관세 부담까지 겹치면서 전기차 구매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도 3만5,000달러 이하 가격대로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들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탄탄한 성능, 거기에 친환경 이미지까지 갖춘 이 차들은 “지금이 아니면 놓친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인 선택지다. 

LA 타임스는 최근 3만5,00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전기차들을 소개했다. 아이씨카스닷컴의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완성차업체들이 현명하다면 가격을 3만달러 이하로 유지할 것”이라며 “보조금이 사라지면, ‘3만달러 이하’라는 문구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심리적으로 강한 매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차 구입 시 최대 7,500달러, 중고차의 경우 최대 4,000달러가 적용되던 자동차 보조금 세제 혜택 정책은 오는 9월 30일 종료된다. 

다음은 3만5,000달러 이하로 살 수 있는 전기차다. 각 브랜드가 내세우는 장점을 살펴보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혹할 만하다.

▲닛산 리프

가격은 2만8,140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순수 전기차 중 하나다. 한 번 충전으로 212마일을 달릴 수 있으며, 2010년 출시 이후 세계 최초의 대중형 전기차로 EV 시대를 연 주역이다. 조용하고 안락한 주행감은 여전히 강점. 무엇보다도 ‘첫 전기차’로 선택하기에 부담 없는 가격대가 가장 큰 매력이다.

▲셰볼레 이쿼녹스 EV

3만3,600달러, 주행거리는 무려 319마일에 달한다.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315마일 이상 주행 전기차”라는 자신감 넘치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안전·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15가지 이상 탑재돼 있으며, 에드먼즈 평가는 주행 성능 7.5점, 편안함 8.5점, 효율성 10점으로 뛰어난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만3,375달러. 배터리만으로 44마일을 달릴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가솔린 모드로 전환된다. 220마력의 힘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7초 이내로 가속할 수 있어 과거 ‘힘없던 프리우스’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연비와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은 합리적인 선택지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3만2,975달러, 주행거리는 261마일. DC 고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0%에서 80%까지 43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콤팩트 SUV답게 주행과 주차가 간편하며, 합리적인 가격 대비 뛰어난 가치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1991년부터 전기차 연구를 시작한 만큼 기술력과 노하우가 뒷받침돼 있다.

▲기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격은 3만4,490달러, 전기 주행거리 33마일. 세련된 인테리어와 높은 연비 효율이 장점으로 꼽힌다. 편안함과 기술력에서 모두 8.5점을 받은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기아만의 세련된 감각이 더해졌다.

LA타임스는 전기차가 유지비 절감 효과가 상당하다고 조언한다. 전기 충전 비용은 개솔린 주유비보다 저렴하며,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와 개솔린을 병행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 댄 아이브스는 저가형 전기차들과 관련해 “여전히 충분히 살 가치가 있다. 매우 훌륭한 가성비 모델들”이라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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