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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XT 동생팀' 코르티스 데뷔…"색깔 강한 비빔밥 같은 팀"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08-19 08:49:05

코르티스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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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크리에이터 크루' 지향…"사막부터 설산까지 오가며 머리 맞대며 작업"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8.18 (서울=연합뉴스)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8.18 (서울=연합뉴스) 

 

"저희의 음악과 저희가 누군지를 알려드리는 게 최우선의 목표입니다. 먼 미래를 바라본다면, 회사의 다른 선배들처럼 색깔 강한 팀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요." (주훈)

그룹 방탄소년단(BTS)·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K팝 스타 그룹을 발굴한 빅히트뮤직이 18일 6년 만의 새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를 선보였다.

코르티스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르티스는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로 이뤄진 5인조다.

팀명은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여섯 글자를 따 온 것으로,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들은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를 지향한다. 작사와 작곡은 물론, 퍼포먼스와 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섯 멤버가 공동 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 마틴과 제임스는 아일릿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선배 그룹의 곡과 안무 작업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멤버 성현은 "코르티스의 작업 방식을 한 마디로 설명하면 '머리를 맞댄다'는 것"이라며 "초반에는 따로따로 작업했는데 곡이 잘 나오지 않아서 다섯 명이 가사 한 줄을 가지고 함께 작업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랬더니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와서 공동 창작이라는 팀 작업 방식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리더 마틴은 "앨범의 뮤직비디오 전편에 우리 멤버들이 참여했다"며 "뜨거운 사막부터 추운 설산까지 왔다 갔다 하며 공들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물 음반 출시에 앞서 이날 타이틀곡 '왓 유 원트'(What You Want)를 공개하고 데뷔한다.

'왓 유 원트'는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느낌이 나는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붐뱁 리듬이 어우러진 노래다. 멤버들은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고 당차게 노래했다.

건호는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만들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캠프를 열었다. 처음에는 한 달 동안 할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아 석 달 동안 작업하고 왔다"며 "진심이 담긴 저희의 첫걸음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린 비빔밥 같은 팀"이라며 "곡 혹은 뮤직비디오 작업 시 다양한 색깔의 재료를 조화로운 조합으로 뭉쳐내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코르티스는 데뷔를 준비하며 300개가 넘는 곡 가운데 심혈을 기울여 타이틀곡 후보를 추려냈다. 곡 작업이 막혔을 무렵, '인생에서 원하는 것'에 대해 멤버끼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자유, 명예, 사랑 등 멤버 각자의 대답을 가지고 부스에서 녹음하다 보니 곡 작업이 술술 풀려나갔다고 한다.

주훈은 "우리는 가사 한 줄이라도 다 같이 어떤 단어가 흐름상 가장 적합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안무를 만들 때면 어떤 동작이 가장 나을지 하나하나 논의하며 저희의 것으로 만들어 나간다"며 "이것이 저희가 말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 혹은 '공동 창작'"이라고 설명했다.

코르티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트레드밀(러닝머신) 위에서 춤을 추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러면서도 생생한 라이브로 실력을 뽐냈다.

제임스는 "'왓 유 원트' 연습 전에 러닝머신을 뛰면서 라이브 연습을 했는데, 운 좋게도 '왓 유 원트' 안무에서도 트레드밀이라는 장치를 쓰게 됐다. 안무 연습을 하며 라이브 연습도 함께 하는 셈이 됐다"며 "즐기면서 라이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작업 초반에는 안무를 짜느라 온종일 트레드밀 위에 있었다. 멀미약을 먹으며 춤을 출 정도였다"면서도 "멤버들이 금방 익숙해져서 모두 즐기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고!'(GO!) 무대도 함께 꾸몄다. '고!'는 단순한 트랩 리듬에 강렬한 신시사이저가 섞인 곡으로, 세상을 자신들의 색깔로 물들이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코르티스의 첫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는 다음 달 8일 발매된다. 멤버들은 '시대가 원하는 추구미'(지향하는 미적 스타일이나 이미지) 혹은 '센세이셔널하다'라는 말을 듣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하이브 선배님들의 곡에만 참여하다가 드디어 코르티스라는 이름으로 우리 팀원들과 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려요." (마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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