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비즈니스 여성 비중 급증
여성 창업 지원 네트워크 기여
DEI 역풍 해소·고용규모 과제
애틀랜타와 조지아의 여성 기업 비율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고용규모와 임금수준 및 DEI 역풍 해소 등이 과제로 지적된다.
연방 중소기업청(SBA) 최근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기업의 48%가 여성 소유로 나타났고 근로자의 48.1%가 여성으로 전국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조지아 소상공인 여성 대 남성 비율은 0.86대 1로 전국 평균인 0.7대 1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것이 법률 관련 플랫폼인 리걸줌의 조사 결과다. 리걸줌에 따르면 애틀랜타와 조지아의 여성 소상공인 밀접도도 전국에서 두번째다.
리걸줌은 “애틀랜타와 조지아에서는 여성 소유 기업이 스몰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애틀랜타와 조지아에서 여성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 데에는 여성 창업가를 위한 지원 네트워크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애틀랜타에는 시와 투자기관 ‘인베스트 애틀랜타’가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지방정부 주도 지원기관인 이니셔티브(WEI)가 활동 중이다.
2015년 설립된 WEI는 전략 분석에서부터 리더십 개발, 파트너쉽, 자금조달 등 초기 단계 여성 창업가가 필요한 도구를 제공해 왔다.
애틀랜타에는 이밖에도 러셀 기업가 혁신센터, 조지아 소수공급업체 개발위원회, 비영리 금융기관 ACE운영 여성 비즈니스 센터(WBC) 등 여성 및 소수인종 창업가 지원 기관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러나 애틀랜타와 조지아의 여성 소상공인 업계에도 과제는 있다.
먼저 조지아 여성 소상공인 비율이 수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지만 성장세는 정체되고 있다.
연방정부의 다양성과 포용성 및 형평성(DEI) 정책에 대한 후퇴로 인해 일부 지원 프로그램이 위축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여성 소상공인의 고용 규모와 평균 임금 수준이 여전히 전국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도 해결 과제다.
WEI의 젠 보넷 부대표는 이 같은 위기상황과 관련 “지금이야 말로 여성 창업가들이 로컬이나 온라인 네트워크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관계를 쌓아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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