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광복군 유해 봉환 추모식 열려
고국 봉환돼 대전 현충원에 안장 예정
한국광복군 출신 김재은 애국지사의 유해를 한국에 봉환하기 위한 추모식이 10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거행됐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가 해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6기의 봉환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019년 작고해 애틀랜타 지역에 안장됐던 고인의 유해를 한국의 대전 현충원으로 봉환하는 절차로 이날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권윤숙 국가보훈부 사무관 등 봉환반 2인과 독립유공자 유족, 애틀랜타 총영사관 영사들,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1부 추모예배에서 손정훈 연합장로교회 목사가 ‘최고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이 ‘어메이징 그레이스; 특송이 있었다.
2부 추모식에서 허지예 애틀랜타 총영사 직무대리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치고 헌신하신 김재은 지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추모했다. 김 지사의 유해는 고국으로 봉환돼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권오을 보훈부 장관 영접을 거쳐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날 추모식에서 허지예 영사, 오영록 평통회장,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 등이 추모사를 전했다.
김 지사의 장남 김상의 유족대표는 “아버지는 열정적인 분으로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하셨으며, 조국을 위해 늘 기도하셨다”며 “평생 염원인 조국으로의 귀향이 이뤄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족으로 부인 김진주 여사와 2남1녀가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상의 씨 아내 김해란 씨와 1남 3녀의 손주가 참석했다.
1923년 강원도 통천 태생의 김재은 지사는 일본군에서 탈출해 1945년 5월 광복군에 입대해 한미합동특별유격훈련(OSS)에 참가해 독립운동을 했다. 한국 정부는 김 지사에게 200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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