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데스크 단상〉 '진상’들이 사라진 광복절을 고대하며

지역뉴스 | 정치 | 2025-08-08 14:20:41

데스크 단상, 진상들, 불법 한인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포 미간을 찌뿌리게 하는 진상들

 

요즘 한국에는 ‘진상 또는 개진상’이라는 말이 유행한다고 한다. 평생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다 검찰총장까지 지낸 전직 대통령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속옷 차림으로 버티고 집행관들에게 저항하면서 나온 말이다.  

보통, '진상'이라고 하면 행정 기관이나 가게에서 건방지거나 손님이라는 입장을 악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을 총칭하여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직원을 막 대하는 손님, 과도한 요구를 하면서 뻔뻔하게 구는 철면피, 꼴불견 등을 이르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진상'(進上)은 조선시대에 '왕이나 고위층에게 진귀한 물건이나 지방의 토산품을 바치는 일’에서 나온 말이다. 윗사람에 대한 존경과 예우에서 지역 특산품을 자발적으로 진상하던 것에서 이후 관리의 협잡이나 뇌물, 착복 등의 민폐로 여겨지며 요즘 사용되는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이토록 진상이 민간의 반발을 불러왔기 때문에 좋지 않은 물건을 진상하여 진상이 안 좋은 것이라는 의미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런 진상이 지닌 폐단이 부각되면서 '허름하고 나쁜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도 사용되었고, 현대에 와서 많이 쓰이는 '진상'은 그 부정적 의미를 차용하여 '못나거나 꼴불견이라 할 수 있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 

우리가 사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진상들이 우글거린다. 

동포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한인회관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으면서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한 동포들 수 십명을 출입금지시키는 진상들이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인 수 백명이 기념식을 한인회관에서 갖자는데 이 진상들은 당일에 한인회관을 어떻게 폐쇄할 것인지에 골몰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한인회관 보수비를 기부했으면 그만이지 무슨 계약을 맺고 자신의 이름을 딴 기념 홀을 요구하고, 부정 불법 한인회를 감싸며 지원하고, 무슨 동상을 만들겠다고 선동하고, 2세 한글교육 학교에도 이승만 교육을 교과과정에 넣자는 진상도 있다.

단체장 재임 시 재정 불투명 사용 의혹을 받는 인물이 한인회 완장을 차더니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 폐기하고, 틈만 나면 여기저기 소셜미디어에 불법 한인회장 이홍기를 선전하고 방어하는 진상도 있다.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모르며 횡설수설하는 자, 자신이 미국정부의 특명을 받은 인사인 것처럼 헛소문을 내는 자가 망쳐진 한인회를 더 망치겠다고 나선 진상도 있다.

위의 모든 진상들에 붙어서 기생하는 종교인들을 비롯한 아류 진상들 또한 넘쳐난다. 

곧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일을 맞이한다. 남북이 하나로 통일된 그 날이 와야 진정한 광복이 이뤄지듯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분탕질하는 진상들이 깨끗하게 청소돼 광복의 의미를 진정으로 실현하는 날이 어서 오기를 고대한다. 박요셉 편집국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검사장 선거 비당파화, 검사장들 소송 제기
검사장 선거 비당파화, 검사장들 소송 제기

풀턴, 귀넷, 디캡, 캅, 클레이튼 검사장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5개 카운티 검사장들이 재선 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조지아주법에 맞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3일 이

귀넷, 13일 '유해 폐기물 수거의 날'
귀넷, 13일 '유해 폐기물 수거의 날'

귀넷 페어그라운드에서 수거 귀넷 카운티가 올여름 다시 한번 '가정용 유해 폐기물 수거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가정 내 위험 물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지아 한국인 구금사태후 비자 절차 상당부분 명확해져"
"조지아 한국인 구금사태후 비자 절차 상당부분 명확해져"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조지아 서배너 한인회 간담회한인회 "최근 한인 이민 단속 사례 없어…총영사관 순회영사 필요"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이준호 총영사는 2일 조지아주 한국인 대규

현대 메타플랜트서 기아차도 생산한다
현대 메타플랜트서 기아차도 생산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시작2일 공식기념행사…주지사 참석 브라이언 카운티 소재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기아차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공식 생산에 들어갔다.2일

월드옥타 애틀랜타 차세대 13일 킥스타트 개최
월드옥타 애틀랜타 차세대 13일 킥스타트 개최

정신건강 주제 두 강연자 초청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박)는 오는 13일 오후 12시 라 루체 시어터에서 정신건강을 주제로 킥스타트(KICKSTART)

조지아서만 21개 지역신문 발행하는 이유
조지아서만 21개 지역신문 발행하는 이유

타임스 저널 미디어 그룹“동네 얘기가 제일 중요” 귀넷 데일리 포스트 모기업인 타임스 저널 미디어 그룹이 조지아 지역신문 3곳을 추가 인수했다.귀넷 데일리 포스트 3일 보도에 따르

귀넷 프리-K 시설 부족 문제 해결되나
귀넷 프리-K 시설 부족 문제 해결되나

정부건물에 프리-K 설립 학부모∙교육당국 “기대” 귀넷 카운티가 유아교육 시설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프리-K 프로그램 모델을 선보였다.귀넷 교육위원회와 귀넷 정부는 2일

조지아 ACT 성적, 공립 차터스쿨 강세
조지아 ACT 성적, 공립 차터스쿨 강세

조지아주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고교 졸업생 ACT 평균 점수는 21.4점으로 전국 평균 19.4점을 9년 연속 앞질렀다. 학교별로는 귀넷 과학기술고가 29.5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휠러 고등학교가 28.5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3위부터 5위까지는 포사이스 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 아카데미, 애틀랜타 클래식 아카데미, 풀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공립 차터스쿨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조사는 졸업생 중 10~12학년 기간 응시자를 대상으로 가장 최근 점수를 반영했다.

어딜 끼어들어…ATL서 수동적 공격 운전 심한 곳
어딜 끼어들어…ATL서 수동적 공격 운전 심한 곳

최근 실시된 전국 운전자 설문조사에서 디케이터의 폰스 데 리온 애비뉴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수동적 공격 운전이 가장 빈번한 도로로 꼽혔다. 샌디스프링스의 로즈웰 로드가 뒤를 이었다. 수동적 공격 운전이란 고의적 위협은 아니나 차선 변경 방해, 추월차선 주행 등 비협조적인 운전 행태를 의미한다. 응답자의 15%가 이러한 운전 습관으로 인해 긴장감이나 불쾌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오케스트라 숲, SBC 한인교회 총회 특별연주
오케스트라 숲, SBC 한인교회 총회 특별연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숲’이 오는 6월 9일 플로리다 올랜도 처치 앳 더 크로스에서 열리는 제45차 남침례회(SBC) 한인교회 총회 개회예배에 초청받아 특별 연주를 진행한다. ‘숲의 선율, 주신 사명을 연주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삶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다음 날인 10일에는 단원들이 유니버설 에픽 유니버스를 방문해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