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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전편 안봐도 재밌는 마블 영화처럼…우리 서사에 빠져들길"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07-21 08:50:16

TXT, 정규 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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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4집으로 '별의 장' 서사 마무리…멤버 5인 솔로곡 수록

"'케데헌'에 우리가 영감 줬다니 영광…'초통령' 별명 감사하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TOGETHER)'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TOGETHER)'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전편을 보지 않아도 재미있는 '마블' 영화처럼 이번 앨범은 전편을 봐도, 단편으로 봐도 재미있을 겁니다."(태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정규 4집 '별의 장 : 투게더(TOGETHER)'로 작년부터 이어 온 '별의 장' 서사를 매듭지었다.

 

2019년 데뷔 이래 소년의 성장과 사랑, 너와 나라는 이야기를 차곡 차곡 쌓아온 이들은 이번에는 '함께'를 키워드로 삼아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주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보여드렸다"며 "촘촘한 이야기 구성이 쉽지 않은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걸 해냈다"고 소개했다.

멤버 범규는 "이번엔 '함께'의 의미를 강조한 앨범"이라며 "팀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함께'는 중요한 의미다. 멤버들, 팬들, 스태프 등 많은 분과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앨범의 주제가 와닿았다"고 설명했다.

노래와 노래, 앨범과 앨범을 관통하는 스토리는 팬들의 몰입도를 올리는 중요한 장치이지만, 새로 유입된 팬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되기도 한다.

휴닝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서사가 '입덕'(팬이 됨)하기 어려운 것은 동의한다"면서도 "처음 접하기엔 난해할 수 있지만, 한 번 빠지면 못 나올 것이다. 한 번 빠져들면 더 몰입하게 되고, 콘텐츠와 하나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장벽'만 뛰어넘는다면 저희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Beautiful Strangers)를 비롯해 관능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업사이드 다운 키스'(Upside Down Kiss), 공연장에서 함께 부르기에 제격인 밴드 사운드의 '별의 노래' 등 8곡이 담겼다.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몽환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의 대비가 특징인 트랩 리듬의 힙합 장르 곡이다. 감미로운 멜로디, 폭발적인 반주,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뤘다. 멤버 연준이 이 노래의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연준은 "댄스 브레이크와 코러스 부분을 포함해 많은 부분의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며 "처음 곡을 듣고 '이렇게 하면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틀 정도에 걸쳐 시안을 정리해 회사에 보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받아들여져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고스트 걸'(Ghost Girl·연준), '선데이 드라이버'(Sunday Driver·수빈), '댄스 위드 유'(Dance With You·휴닝카이), '테이크 마이 하프'(Take My Half·범규), '버드 오브 나이트'(Bird of Night·태현) 등 다섯 멤버의 솔로곡도 처음으로 수록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전 세계에서 흥행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영감을 준 그룹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특히 연준은 영화 속 가상의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로맨스'와 닮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연준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덕분에 K팝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를 참고해서 '로맨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초통령'이란 별명도 얻었다. 대중성에 기반한 걸그룹이 아닌 강렬한 콘셉트의 노래를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서는 얻기 쉽지 않은 수식어다.

수빈은 '초통령' 이야기가 나오자 "제 조카가 초등학생인데, 학교에서 저희 인기가 그렇게 많다며 삼촌 자랑을 한다고 들었다"며 "성별, 나이,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뿌듯해했다.

태현도 "어느 시절을 함께 한 아티스트라는 게 감동적으로 와 닿는다"며 "초등학교에 다니는 '모아'(팬덤명)들은 '우리 초등학교 때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지'라고 이야기할 테니 감동적"이라고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년이면 아이돌 그룹의 전속계약 마지막 해인 데뷔 7주년을 맞는다. 이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기울일 팬들을 향해 때마침 '함께'라는 키워드를 들고나왔다.

리더 수빈은 "다섯 명이 다 동일한 의견이다. 다섯이 함께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다섯이 함께 오래도록 노래하며 무대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동일하다"며 "아직 논의 중이긴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꿈은 크게 가져야 그것이 깨졌을 때 남는 조각도 큽니다. 그래서 아예 활동 목표를 크게 잡았어요. 미국 빌보드 '핫 100' 1등 해보고 싶습니다."(태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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