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거룩함으로 일어나라”… 글로벌감리교 첫 ‘한미연회’

미주한인 | 종교 | 2025-06-24 09:29:18

글로벌감리교,한미연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전역 54개 교회 180여명

감독·대의원 선출ㆍ안수식도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디트로이트 한인감리교회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GMC 출범 후 첫 정식 한미연회로 북미 전역 54개 교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18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제공]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디트로이트 한인감리교회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GMC 출범 후 첫 정식 한미연회로 북미 전역 54개 교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18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제공]

 

 

‘글로벌감리교’(GMC) 출범 이후 첫 정식 한미연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한인감리교회와 트로이 소재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렸다. ‘거룩함으로 일어나라’(Rise in Holiness·요한복음 17:17)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회에는 북미 전역 54개 교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180여 명이 등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회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마크 웹 감독이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로 환영의 뜻을 전했고, 초대 총감리사로 취임한 류계환 목사는 ‘모든 일에 다 때가 있다’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사역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연회는 회무를 다루는 ‘총회 본회의’(Plenary Session), ‘주제 강의’(Learning Session), 그리고 ‘저녁예배’(Worship)로 구성됐다. 둘째 날 오전 열린 총회 본회의 1에서는 류계환 총감리사, 임일호 서기 목사, 김태준 의사진행 목사의 인도로 GMC와의 선교 파트너십이 제안됐으며, 유라시아연회 에드워드 허가이 감독과 안드레이 김 감리사가 직접 참석해 선교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열린 고 이철구 목사 추모식에서는 추모영상과 함께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캐롤린 무어 감독이 ‘GMC와 웨슬리안 영성’을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미연회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예배였다. 둘째 날 예배는 트로이 호프교회에서 열렸고,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한복 찬양과 양준 권사(하와이 로뎀교회)의 간증, 손태원 목사(털사한인감리교회)의 말씀으로 참석자들은 큰 은혜를 나눴다.

 

셋째 날은 최영완 목사(라스베가스글로벌감리교회)의 말씀으로 시작했다. 이후 총회 본회의 2에서는 2026년 GMC 총회 감독 후보 추천과 대의원 선출이 진행됐다. 목회자 대의원으로는 김태준, 이성현, 배연택, 류성수, 남성원 목사가, 평신도 대의원으로는 김성수 장로, 백유진 권사, 손기호 장로, 양준 권사, 데이빗 정이 선출됐다.

 

같은 날, 한미연회 여선교회연합회 창립 감사예배도 드려졌다. 강윤희 권사(시카고한인제일감리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무어 감독이 ‘복음의 아들딸들’(Sons and Daughters of the Gospel)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안수식에서는 류계환 총감리사와 마크 웹 감독의 인도로 안수가 집행됐다. 이번 안수식에서는 송진강 목사가 장로목사로, 강성민, 권용걸, 이예찬 목사가 집사목사로 안수받았다. 저녁예배에서 김태준 목사는 ‘Rise up!’을 주제로 열정적인 메시지를 전했고, 참석자 전원이 ‘Rise up!’을 외치며 한미연회의 사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마지막 날에는 이성철 목사(전 달라스중앙감리교회)의 은퇴찬하식이 진행됐으며, 이성현 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사역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소중히 여기라”는 은퇴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2026년 제2회 정기 한미연회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뉴저지 베다니감리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