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6.25 참전용사는 모두 영웅, 자유 승리 전쟁"

지역뉴스 | 사회 | 2025-06-23 12:53:22

6.25 75주년 기념식,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장경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향군 미남부지회 6.25 75주년 추모식

한미 양국 참전용사 등 120여명 참석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2일 로렌스빌 소재 귀넷카운티 재향군인 기념 박물관에서 제75주년 6·25한국전쟁 추모식을 갖고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동맹의 강화에 한목소리를 드높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미 양국의 향군 회원들 외에도 신혜경 애틀랜타 총영사관 보훈영사, 케리 다이어 조지아 보훈처 부처장, 시어도어 R. 스캇 주방위군 사령관, 재스퍼 왓킨스 III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조지아 재향군인회 부회장,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 등이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청희 씨의 사회로 열린 추모식에서 향군 박두환 고문이 개회선언을, 사이몬 서 목사가 개회기도를, 오션 남 학생이 한미 양국 국가를 트럼펫으로 연주했다. 정용선 향군 상임고문과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호국 영령들에게 헌화했으며, 박효은 향군 자문위원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장경섭 향군 회장은 인사말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한국 및 유엔 16개국 용사들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오늘의 경제대국을 만들어냈다”며 “자유를 위해 참전한 모든 분들이 영원한 영웅이며, 6.25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가 승리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신혜경 보훈영사는 “참전 용사들의 헌신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번영할 수 있었다”며 “오늘 기념식이 과거의 협력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케리 다이어 조지아 보훈처 부처장, 시어도어 스캇 조지아주 방위군 사령관, 재스퍼 왓킨스 귀넷 커미셔너 등은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닌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진리를 일깨워준 희생과 헌신으로 기억되는 전쟁”이라며 “오늘의 경제, 민주 강국 대한민국은 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은 오늘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기반이 됐다”며 “고국을 떠나 애틀랜타에 정착한 우리는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한인사회를 만들어 평화롭고 안전한 조국을 만들기 위한 동포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재스퍼 왓킨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의 한국전쟁 기념 선언문이 장경섭 회장에게 전달됐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시엘로 앙상블은 추모공연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주했고, 클로이 정 학생은 ‘홀로 아리랑’을 독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소프라노 유니스 강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은 ‘6.25 노래’를 한마음으로 합창했다. 박요셉 기자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주최 한국전쟁 75주년 추모식 참석자들이 행사 후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주최 한국전쟁 75주년 추모식 참석자들이 행사 후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용선 고문, 김백규 회장의 헌화식.
정용선 고문, 김백규 회장의 헌화식.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유대인 축제 행사장서 총기난사…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숨져범인은 무슬림 아버지-아들…저지한 '시민영웅'도 무슬림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 측 "축복해달라"…티파니 "제게 안정 주는 사람"  티파니-변요한 열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변요한의 소속사 팀호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아임 홈' 등 9곡 수록…전날 팬미팅으로 팀 활동 재개 엑소 팬미팅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팀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새 정규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재학생 "빈번한 욕설·수치심 느꼈다" 주장에 팝핀현준 "깊이 반성"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