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월가 거물들… 치솟는 정부부채 ‘경고음’

미국뉴스 | 경제 | 2025-06-10 08:52:41

월가 거물들, 치솟는 정부부채,경고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경제 ‘심장마비’ 위험

성장 저해·투자자들 기피

월가 거물들은 연방 정부의 갈수록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부채가 결국 미국 경제를 끌어내리고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로이터]
월가 거물들은 연방 정부의 갈수록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부채가 결국 미국 경제를 끌어내리고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의 국가 부채에 대한 월가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는 수십 년 전부터 반복돼온 사안으로, 그동안 미국이 파산하지 않고 탄탄한 경제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경고의 목소리가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최근 부채 규모가 너무 커져 귀담아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월가에서 부채 문제에 대한 경고가 다시 나오고 있다면서 최근 이같이 지적했다.

 

부채 이자만 연간 1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경고에 동조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 잡지로 꼽히는 타임지는 미국의 상징인 엉클 샘의 주머니가 뒤집힌 일러스트레이션에 ‘미국이 파산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하지만 이는 최근이 아니라 1972년 3월 기사였다. 53년 전에도 지금과 비슷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부채 위기에 대한 경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금은 과거에 비해 부채 규모가 훨씬 커졌고 정부 당국자들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어 다시금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WSJ의 진단이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최근 급증하는 미국 국가 부채와 재정 적자에 대해 다시 경고를 내놨다.

 

그는 3일 출간된 책 ‘국가들이 파산하는 방식’(How Countries Go Broke)에서 미국의 부채 상황을 심장병 환자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경제적 심장마비를 피할 수 있는 시기가 “3년 ± 1년 정도 남았다”고 지적했다.

 

WSJ은 세계 172위 부자인 달리오가 책 인세를 많이 받기 위해 이런 경고를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그의 주장이 설득력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은행 라자드의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오재그도 최근 경고에 동참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국장을 지낸 그는 “정부 재직 시절에는 적자 지출과 부채 수준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던 이들을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치는 양치기 소년처럼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늑대가 우리 문턱에 훨씬 가까이 다가왔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라고 이름 붙인 감세 법안에 대한 우려도 크다.

 

비영리 단체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에 따르면, 이 법안은 기존 추산치보다 향후 10년간 부채 수준을 약 3조달러 늘리고 특정 임시 조치가 영구화될 경우 5조달러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이번 회계연도 연방정부 이자 비용은 이미 국방 예산보다 많고,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와 장애 보험, 식품 보조금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채권시장의 균열이 곧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채권 금리가 안정돼도 이자 비용이 만만찮은데 악순환 속에서 금리가 급등할 경우 감당하지 못할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프로레슬링 용어(kayfabe·프로레슬링에서 선수들 간의 싸움을 진짜인 것처럼 연기하는 것)를 사용해 설명했다. 지속 불가능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당장 파국이 오지 않으니 눈감아주며 현 상황이 유지되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는 것이다.

 

채무 위기 전문가로,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경제학자인 케네스 로고프는 지난 4월 “채무 위기는 단순한 산술 문제로 귀결되지 않는다”면서“거의 모든 국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는 그것이 노골적인 디폴트이든,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한 것이든 간에 부채 계산이 정말로 국가를 몰아세우기 전에 이미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