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창간 56주년 특집1] 트럼프 이민 단속은 44%가 지지… 상대적으로 높아

미주한인 | 사회 | 2025-06-09 08:43:11

미주한국일보, 설문조사, 미주한인, 트럼프, 이민단속,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우선주의’와 ‘마가(MAGA)’ 지지도 절반 육박

외교 정책·우크라 전쟁 대응엔 부정적 평가 높아

 북한 문제, 과반이 “대북 제재·대화 동시 진행해야”

 

■ 트럼프 2기의 최우선 과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물가 안정’이 압도적으로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의 48.1%가 물가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경제적 체감 문제에 대한 한인 사회의 민감도를 반영했다. 그 뒤를 이어 ‘국민통합 및 정치적 양극화 해소’가 21.4%, ‘이민 정책 변화’는 10.0%로 나타났으며, ‘연방정부 적자 감소’(6.8%), ‘외교 강화’(5.6%), ‘소수계 포용’(4.6%), ‘감세’(2.9%)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당 지지 성향별로 보면, 무당층의 57.8%, 공화당 지지 선호 응답자의 46.5%, 민주당지지 선호 응답자의 43.0%가 모두 물가 안정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선택해 정파적 입장을 넘어 물가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위기 인식이 공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다른 정책 이슈에 대한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물가 안정 외에 ‘국민통합 및 양극화 해소’(28.5%)를 두 번째로 많이 꼽았고, ‘이민 정책 변화’(14.6%)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연방정부 적자 감소’(12.3%), ‘감세’(5.2%), ‘외교 강화’(8.4%) 등을 고르게 지목해 보수 진영의 정책적 관심사를 반영했다. 무당층은 전체 응답 경향과 유사하게 물가와 국민통합 문제에 높은 비중을 두었으며, ‘이민 정책 변화’(10.0%)와 ‘적자 감소’(7.8%)도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 이민 단속·추방 정책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켜온 불법 이민자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한인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추방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이 24.5%, ‘다소 반대한다’는 응답이 20.6%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45.1%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반면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19.2%, ‘다소 찬성한다’는 응답은 24.8%로, 찬성 입장은 44%에 달해 반대 의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역시 관점 차이는 당파 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 또는 선호 성향 응답자의 경우 ‘매우 반대한다’는 비율이 47.0%, ‘다소 반대한다’는 응답이 30.5%로 나타나, 총 77.5%가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이민자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공화당 지지 또는 선호 성향 응답자 가운데서는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40.6%, ‘다소 찬성한다’는 응답이 32.3%로 나타나 전체의 72.9%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무당파 응답자 사이에서는 ‘다소 찬성한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고, ‘다소 반대한다’는 의견이 21.1%로 뒤를 이었다.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11.1%,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은 17.8%로 조사돼 찬성 42.2%, 반대 38.9%로 근소한 차이로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중립적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8.6%, 공화당 지지층은 7.7%, 무당파 응답자의 16.7%가 해당 질문에 대해 ‘중립적’이라고 답했다.

■ 외교정책 및 우크라이나 대응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응과 외교 정책에 대한 한인들의 평가는 다소 부정적인 경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매우 잘하고 있다’(10.4%) 또는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21.6%)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2.0%에 그쳤다. 반면 ‘다소 잘못하고 있다’(23.3%)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20.6%)는 부정 평가는 총 43.9%로 더 높게 집계됐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 선호 경향을 보인 응답자의 70.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긍정 평가는 7.9%에 그쳤다. 반면 공화당 지지 선호 경향 응답자들은 6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16.2%에 불과했다. 무당층의 경우 긍정 18.9%, 부정 46.7%로, 민주당 지지 선호 경향과 유사한 부정 평가 경향을 나타냈다.

한편, 외교 정책에 대해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 중 19.2%, 공화당 지지층 응답자 16.1%, 무당층에서는 24.4%가 중간 입장을 택했다.

■ 미국 우선주의와 MAGA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구호인 ‘미국 우선주의’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구호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의 평가는 정당 지지 성향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적극 찬성하고 지지한다’는 의견은 16.7%, ‘어느 정도 찬성하고 지지한다’는 응답은 29.9%로, 두 항목을 합친 찬성 비율은 총 46.6%에 달했다. 반면 ‘다소 반대한다’(12.4%)와 ‘매우 반대한다’(21.8%)는 응답은 합계 34.2%로 집계됐다. ‘중립적이다’는 응답은 18.2%, ‘잘 모르겠다’는 1.0%였다.

정당 지지 성향별로 보면, 공화당 지지 선호 경향 응답자의 78.0%가 MAGA 구호에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37.4%는 ‘적극 찬성’, 40.6%는 ‘어느 정도 찬성’이라고 응답했다. 반대 입장은 9.1%(‘다소 반대’ 3.9%, ‘매우 반대’ 5.2%)에 그쳤고, 중립은 12.9%였다.

민주당 지지 선호 경향 응답자 중에서는 62.9%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반대’가 43.0%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찬성 의견은 총 21.2%(‘적극 찬성’ 4.6%, ‘어느 정도 찬성’ 16.6%)로 집계됐다. ‘중립’은 15.2%, ‘모르겠다’는 0.7%였다.

무당층은 상대적으로 균형 있는 응답 분포를 보였다. 찬성은 35.5%(‘적극 찬성’ 3.3%, ‘어느 정도 찬성’ 32.2%), 반대는 28.9%(‘다소 반대’ 12.2%, ‘매우 반대’ 16.7%)였고, 중립은 32.2%로 나타나 유보적인 태도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 북한 김정은 및 북핵 대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정권과 북핵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인 51.5%가 ‘대북 제재와 대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봉쇄 정책에 올인해야 한다’는 의견은 25.7%, ‘북핵 보유를 인정하고 정상회담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18.7%로 조사됐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4.1%에 그쳤다.

정당 지지 성향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7.0%가 ‘제재와 대화 병행’을 선택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정상회담 재추진’(21.2%), ‘봉쇄 정책’(17.2%) 순으로 나타나, 비교적 유연하고 외교적 접근에 무게를 두는 경향을 보였다.

공화당 지지 응답자 역시 절반인 50.3%가 ‘제재와 대화 병행’을 지지했지만, 34.2%가 ‘강경한 봉쇄 정책’을 선택해 민주당 지지층보다 강경 대응을 더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정상회담 재추진’ 응답은 13.5%에 그쳤다.

무당층은 다양한 의견이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제재와 대화 병행’은 42.2%, ‘봉쇄 정책’은 27.8%, ‘정상회담 재추진’은 23.3%로 나타났으며, ‘모르겠다’는 응답도 6.7%로 세 그룹 중 가장 높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활주로 이탈해 차량과 연쇄충돌한 아마존 화물기 [로이터]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화물기 '프라임 에어'가 6일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차량과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트럼프, '뉴멕시코→뉴아메리카' 바꾸나…"훨씬 품격있는 이름"
트럼프, '뉴멕시코→뉴아메리카' 바꾸나…"훨씬 품격있는 이름"

트루스소셜에 '멕시코' 지우고 '아메리카' 표기된 지도 게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뉴멕시코 지도[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캡처.재판매.DB 금지]

“연준,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국과 무역 중단”
“연준,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국과 무역 중단”

트럼프, “관세보다 나을 것” 연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이 금리인 하를 하지 않을 시 미국이 적자를 보는 나라와는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도널드 트

이민단속국 졸속 채용 논란… “기본 신원조사도 누락”
이민단속국 졸속 채용 논란… “기본 신원조사도 누락”

내부고발자 “채용 기준 전례없이 낮아져”  ICE 채용에서 기본 신원조사도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 [로이터]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단속 요원을 대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인권단체 "합법 취업허가증 제시 불구, ICE 체포 후 추방당해" 주장   이민 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지난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 본 아나운서, 장수 퀴즈쇼에서 해고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 본 아나운서, 장수 퀴즈쇼에서 해고

'휠 오브 포춘' 15년째 진행한 짐 손턴, '모르고 열어본 것' 해명 미국 장수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 진행자인 아나운서 짐 손턴이 아동성애 논

스크롤링은 이제 그만…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법
스크롤링은 이제 그만…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법

온라인 게임…두뇌 건강마음챙김 앱…불안 방지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러면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

음식도 미세플라스틱 경로… 노출 줄이는 생활 습관
음식도 미세플라스틱 경로… 노출 줄이는 생활 습관

나무 조리 도구 사용주철·스테인리스 사용유리 식품 용기 사용통조림 대신 말린 식재료 기존에 사용하던 논스틱 프라이팬을 처분하고 주철 프라이팬으로 교체하면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 화학

첫 오퍼가 제일 좋은 오퍼?… 가격 외에 따져볼 것 많아
첫 오퍼가 제일 좋은 오퍼?… 가격 외에 따져볼 것 많아

전략적으로 판단해야컨틴전시·대출 능력클로징 일정·컨세션 때로는 처음 받은 오퍼가 가장 적합한 오퍼일 수 있다. 제시 가격이 자신의 목표에 부합하고 대출 조건, 클로징 일정, 컨세션

수리비 ‘시한폭탄’ 배관 문제… 구입 전 꼼꼼히 살펴야
수리비 ‘시한폭탄’ 배관 문제… 구입 전 꼼꼼히 살펴야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하수관·워터히터·노후배관20년↑ 집‘스코프’검사집을 볼 때 손전등을 이용해 모든 싱크대 아래를 살펴봐야 한다. 배관의 부식이나 물이 샌 흔적, 얼룩 등이 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