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엘리트 학원

콜로라도 거리서 화염병 공격…용의자 "팔 해방" 외쳐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5-06-01 22:54:51

콜로라도, 화염병, 증오범죄.친이스라엘, ADL, 팔레스티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스라엘 인질 지지 모임 겨냥한 듯…"부상자 6명 병원 이송"

용의자 45세 남성 구금…FBI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 중"

 

1일 콜로라도주 볼더시에서 친 이스라엘 행사가 열리던 현장 근처에 한 남성이 화염병을 던져 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볼더 시내의 한 거리에서 45세 남성이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으로 추정되는 발화 물질을 군중을 향해 던졌다.

연방수사국(FBI) 덴버 지국장 마크 미할렉 특별수사관은 이날 공격으로 6명이 화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67∼88세 사이의 고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특정 대상을 겨냥한 폭력 행위임이 명백하며 FBI는 이를 테러 행위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할렉 수사관은 용의자는 45세 모하메드 솔리먼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앞서 CBS 방송과 지역 언론들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이날 열린 친이스라엘 모임 참가자들을 향해 한 남성이 화염병으로 보이는 것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내 유대인 단체인 반 명예훼손연맹(ADL)은 이날 엑스에 "오늘 볼더에서 열린 '런 포 데어 라이브즈' 행사에서 발생한 공격에 관한 신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DL에 따르면 이 행사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들을 지지하기 위해 지역 유대인 공동체 구성원들이 매주 모여 함께 달리거나 걷는 행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대학생 브룩 코프먼(19)은 로이터에 용의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유리병을 든 채 소리를 지르면서 서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그는 범행 이후 여성 네 명이 다리 등에 화상을 입은 채 길에 눕거나 앉아있었으며, 그 중 한 명은 몸 전체에 심한 화상을 입어 다른 사람들이 깃발로 몸을 감싸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물을 가져와라'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필 와이저 콜로라도 법무장관은 "피해 대상이 된 집단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은 증오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볼더 지역 경찰은 이번 범행이 용의자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앞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을 "표적 테러 공격"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연합>

 

1일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발생한 공격 현장에 출동한 수사관이 보호복을 입고 있다.
1일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발생한 공격 현장에 출동한 수사관이 보호복을 입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 준비 도와드립니다"
"시민권 준비 도와드립니다"

시민권반 내달 7월중에 시작지난 6일 노크로스 소재 연방정부보건센터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사무실에서 “시민권 이렇게 준비하시면 합격합니다”라는 주제로 센터를 통해 공부해

권사는 ‘뵈뵈’처럼 교회를 세우는 직분
권사는 ‘뵈뵈’처럼 교회를 세우는 직분

새로남교회 3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 사랑이 풍성한 교회 아틀란타 새로남교회(담임 목사 장민욱)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성도 및 외부 손님들이 모여 설립 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종 코로나 변이 확산…후코이단의 면역 가능성 주목
신종 코로나 변이 확산…후코이단의 면역 가능성 주목

품질, 효능,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NB 181이 확산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계열에서 파생된 것

2025 FIFA 클럽 월드컵 애틀랜타 경기 개막
2025 FIFA 클럽 월드컵 애틀랜타 경기 개막

16일 첫 경기...애틀랜타선 총 6경기전북HD&이강인·김민재 소속팀 출전  2025 피파(FIFA) 클럽 월드컵 경기가 지난 14일 마이애미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알 할랄

평통, 정기회의 및 장학금 전달식 가져
평통, 정기회의 및 장학금 전달식 가져

정기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 가져12명 학생들에게 장학금 1천 달러 제21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는 14일 오후 노크로스 '데 3120'에서 2분기 정기회의 및 장

〈포토뉴스〉스와니 타운센터 '노 킹스' 시위
〈포토뉴스〉스와니 타운센터 '노 킹스'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귀넷카운티 주민들의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스와니 타운센터 도로변에서 개최됐다. 추최측은

박은석 회장 "정통성 지닌 합법 한인회장"
박은석 회장 "정통성 지닌 합법 한인회장"

"적법 절차 거쳐 한인회관 되찾겠다"취임식서 후원금 10만 달러 모금돼 애틀랜타 한인회 제36대 박은석 회장이 13일 저녁 둘루스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조지아 EBT 카드 복제방지 기능 유명무실
조지아 EBT 카드 복제방지 기능 유명무실

수혜자 6%만 이용…피해 여전피해자“안내없어 있는 줄 몰라” 연방 보조식품 프로그램(SNAP) 수혜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지아 정부가 도입한 일명 푸드스탬프 카드(EBT) 잠금기능이

피드몬트 병원, 한인 신경전문의 영입
피드몬트 병원, 한인 신경전문의 영입

폴라 리 박사…이스트사이드 센터  피드몬트 이스트사이드 병원이 한인 신경과 전문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병원 측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영입된 한인 의사는 폴라 리<사진

"왕은 없다"…거리로 나선 수만명 조지아 주민들
"왕은 없다"…거리로 나선 수만명 조지아 주민들

주말 애틀랜타 포함 주 전역서 시위스와니서도 주민 2,000여명 참가 챔블리서 경찰과 충돌… 8명 체포취재하던 히스패닉 기자도 체포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및 사회정책에 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