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틴 해변서…26세 아들은 구조
뷰포드 거주 부부가 플로리다 데스틴 해안에서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플로리다 오칼루사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27일 저녁 선데스틴 비치 리조트 인근 해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각각 57세와 54세의 부부와 이들의 26세 아들이 해변에서 75야드에서 100야드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다 해류에 휘말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이 보드를 이용해 아들을 구조했지만 해변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아들의 어머니는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아들의 아버지는 한동안 실종상태였다가 해양 구조팀의 수색 끝에 발견됐지만 역시 결국 숨졌다.
당국은 29일 오전 현재 사망한 부부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시 바다 상태는 ‘보통 수준’이었고 해변에는 중간 수준의 파도와 잠재적 해류 위험성을 알리는 노란 깃발이 계양돼 있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