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2030년 센서스에 시민권 질문 포함”

미국뉴스 | 사회 | 2026-02-09 09:43:39

2030년 센서스에 시민권 질문 포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1기 정부 이어 연방 센서스국 또 추진

 “이민자들 응답 꺼려 이민사회 위축 우려”

 연방 센서스국이 2030년 인구조사를 대비한 사전 현장 조사지에서 시민권 질문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로이터]
 연방 센서스국이 2030년 인구조사를 대비한 사전 현장 조사지에서 시민권 질문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로이터]

연방 센서스국이 2030년 인구조사를 대비한 사전 현장 조사지에서 시민권 질문이 포함된 설문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인구조사의 중립성과 정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전문가들과 이민자 단체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센서스국은 오는 2030년 총인구조사 준비를 위한 연습 조사의 일환으로 앨라배마주 헌츠빌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지에서는 최근 인구조사 설문이 아닌, 미국 사회 전반의 생활 실태를 조사하는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 사용되는 질문들이 채택됐다.

문제는 ACS 설문에 “이 사람은 미국 시민입니까?”라는 시민권 관련 질문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연방 인구조사는 지난 75년간 시민권 여부를 묻지 않는 원칙을 유지해 왔으며, 이는 불법·합법 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을 집계 대상으로 삼아 정확한 인구 파악을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연방 상무부에 불법체류 이민자를 인구조사 집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이후 나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무산됐던 ‘시민권 질문 도입’ 시도가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연방헌법 수정 제14조는 연방하원 의석 배분과 선거인단 산정을 위해 “각 주의 모든 사람 수(the whole number of persons)”를 집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조사국은 체류 신분과 무관하게 미국에 실제 거주하는 모든 사람을 집계해 왔다. 그러나 시민권 질문이 포함될 경우, 이민자 가구가 조사 참여를 꺼려 인구 누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구조사 자문 활동을 해온 전직 의회 보좌관 테리 앤 로웬솔은 “ACS 질문이 인구조사 현장 조사지에 사용된 것은 전례가 없다”며 “당초 6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조사가 2곳으로 축소되면서, 2030년 인구조사의 정확성을 담보하기에는 지나치게 부실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변화는 의회의 즉각적인 점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1기 당시 2020년 인구조사에 시민권 질문을 추가하려 했으나, 연방 대법원이 이를 저지했다. 이후 불법체류자를 의석 배분 기준에서 제외하려는 행정명령도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철회됐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