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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코인, 공개 직전 ‘사재기’

미국뉴스 | 경제 | 2025-05-08 09:15:46

멜라니아 코인,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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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몇시간만에 돈방석

큰 손들 1억달러 차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밈 코인’을 올해 초 일반에 공개하기 직전, 소수의 투자자들이 코인을 사전에 매수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이었던 올해 1월 19일 밤 멜라니아 여사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멜라니아 코인($MELANIA) 발매 사실을 공개했다.

 

문제는 멜라니아 여사가 트루스소셜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기 2분여 전부터 일부 투자자들이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했다는 점이라고 FT는 지적했다.

 

매체는 자체 분석 결과 “20여개의 디지털 월렛이 (멜라니아) 코인이 예치돼 있던 암호화폐 시장에서 260만달러 상당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직후 멜라니아 여사가 밈 코인 발매 사실을 알리면서 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월렛 소유자들은 즉각 수익 실현에 나섰다.

 

FT는 “이 월렛들은 신속하게 보유 중이던 (멜라니아) 코인 대부분을 털어냈고, 이러한 거래의 81%가 12시간 이내에 이뤄졌다”면서 이들이 이러한 수법으로 무려 9,960만달러의 횡재를 거뒀다고 추산했다.

 

공식 발표 64초전 68만1,000달러 어치의 멜라니아 코인을 사들인 한 디지털 월렛은 이후 24시간에 걸쳐 코인을 되팔아 3,9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가장 먼저 멜라니아 코인을 산 또다른 계정은 공식 발표 141초전에 4만달러를 투자해 불과 두 시간만에 250만달러의 수익을 냈다.

 

그런데도 밈 코인은 연방 법상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 까닭에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 공개 및 내부 거래 관련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없는 실정이라고 F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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