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다급한 트럼프… 중국과 ‘관세담판’ 서두르나

미국뉴스 | 경제 | 2025-05-02 09:20:52

중국과 관세담판,다급한 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역성장 쇼크’에 출구 모색

“투자 등 미 경제 견조”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년 만의 역성장에도 경제가 견조하다는 주장을 폈지만 동시에 “중국과 협상하고 싶다”고 밝혀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에서도 “미국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해오고 있다”는 언급이 관영 매체를 통해 나오는 등 미중 간 대화가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30일 각료 회의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 감소한 것과 관련해 “수입, 재고, 정부 지출 등 왜곡 요인을 제외한 핵심(core) GDP는 3%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성장 수치에 대해서는 “그것은 바이든 경제 탓”이라면서 “우리는 1월 20일에 정권을 인수했으며 내 생각에 여러분은 우리에게 좀 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정책 덕분에 외국에서 미국 투자를 늘린 영향으로 1분기 국내총투자(GDI)가 GDP의 22% 수준으로 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지표가 악화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취임하자마자 받아든 경제 성적표를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시점에는 중국과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중국)이 먼저 우리를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미국 경제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을 대화로 풀고 싶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교롭게도 이날 관영 중국중앙TV(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단독’이라며 “미국이 관세 문제에 대해 중국과 협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중국 당국은 양국 간 무역 관련 대화는 전혀 없다고 부인해왔다. 위위안탄톈은 “미국이 접촉을 원한다면 현 단계에서는 중국에도 해가 될 것은 없다”면서도 “(중국이) 협상과 대결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국과의 대화를 시도하면서도 ‘중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내민 것처럼 중국 역시 대화의 문을 열어둔 채 일방적으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실제 중국 당국은 최근 미국산 반도체 8종과 에탄 등에 대해 125% 관세 부과를 면제하는 등 유화책을 병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적당한 시점에 만나 ‘톱다운식’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6월 정상회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생일이 각각 6월 14일과 15일로 이른바 ‘생일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얼마 전 소식통을 인용해 “두 정상이 6월 워싱턴에서 ‘생일 정상회담’을 할지 논의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1분기 역성장으로 미국 경제 위축이 확인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투자·소비지표는 예상보다 호조였지만 고용과 물가지표는 엇갈렸기 때문이다.

 

1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4월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전망치보다 1만8,000건 많은 24만1,000건을 기록했다. 반면 3월 물가 오름세는 둔화했다.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3% 올라 2월(2.7%)보다 상승 폭이 낮아졌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미국 선물 시장에서 7월까지 금리가 두 차례 인하될 확률은 56.2%로 집계됐다.

 

<서울경제=조양준·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앤디김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한인등 희생자 추모
앤디김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한인등 희생자 추모

5주기 추모식 참석…"특정 집단 겨냥한 인종차별과 폭력 없어야"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15일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종차별 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매기 강 감독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치는 상"수상 소감 발표하는 매기 강 감독[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아카

햇빛이 주는 건강 효과… “하루 몇 분 자연광이 몸 바꾼다”
햇빛이 주는 건강 효과… “하루 몇 분 자연광이 몸 바꾼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아침 햇빛, 생체시계 조절… 수면·면역 기능 개선혈당 조절·기분 개선·비타민 D 생성에 긍정 영향“매일 5~30분 햇빛 권장… 과도한 자외선

호텔처럼 하면 우리 침실도 5성급… 섬세한 디테일 연출
호텔처럼 하면 우리 침실도 5성급… 섬세한 디테일 연출

공간 사용법 구상침대에 공들여야숙면위해 빛 차단  호텔에서 사용하는 디자인 전략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호텔 못지않게 편안하고 세련된 침실을 만들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잘 디

뒷마당 또 다른 집 ADU… 섣불리 나서면 ‘비용·책임’ 문제만
뒷마당 또 다른 집 ADU… 섣불리 나서면 ‘비용·책임’ 문제만

‘독립·부착·내부개조’등 형태5~10년 건축비 회수 목표로‘지자체·HOA’규정 확인해야 뒷마당이나 건물에 별도의 작은 집을 짓는 ADU)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ADU를 짓기 전

젊어지는 대장암… 대장내시경, 45세 이전에도 필요할까
젊어지는 대장암… 대장내시경, 45세 이전에도 필요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50세 미만 급증… 대장암, 젊은층 암 사망 1위가족력·염증성 장질환·유전질환 시 이른 검진을 증상 없으면 45세부터… 식습관·생활습

가방 끈 가장 긴 종교는?… 힌두교, 학사 이상 70%
가방 끈 가장 긴 종교는?… 힌두교, 학사 이상 70%

‘유대교·정교회·무슬림’ 순 ‘성공회·장로교’도 높은 편   미국 내 종교 집단 가운데 힌두교도와 유대교 신자가 가장 높은 학력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미국

교인 감소 멈췄지만… 대형 교회 쏠림·목회자 신뢰도↓
교인 감소 멈췄지만… 대형 교회 쏠림·목회자 신뢰도↓

올해 주목할 교계 트렌드성경 긍정적 인식은 증가Z세대 신앙도 헌신도 높아 미국 기독교 인구가 수십 년간 감소세 이후 최근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Z 세대 중심

삶의 질 높이는 비용 급등… 의료·신차구입·주택구매·휴가
삶의 질 높이는 비용 급등… 의료·신차구입·주택구매·휴가

고소득자도 의료비 큰 부담세입자 상당수 ‘집 못 살 것’중산층, 식료품 감당 어렵다‘ 생활비’중간선거 핵심 사안  미국인 상당수가 의료비와 신차 구입, 주택 구매 비용, 휴가와 같

아동에 1,000달러 지원 ‘트럼프 계좌’… 개인은퇴계좌 형태
아동에 1,000달러 지원 ‘트럼프 계좌’… 개인은퇴계좌 형태

IRS 양식 4547·7월4일 입금2025~2028년 출생 대상시민권·사회보장번호 필수교육·첫 주택 구입세제 혜택 2025~2028년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연방 정부가 1인당 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