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추천 기반 '숨은 영웅' 발굴
조지아 아시안 타임스가 2025년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 주민(AAPI) 유산의 달'을 맞아 조지아에서 활동하는 영향력 있는 AAPI 인사 2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비즈니스, 교육, 공공 서비스,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이들 가운데 한인 8명이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AAPI 커뮤니티의 문화적, 시민적 기여를 인정하는 국가적 운동에 뿌리를 둔 기념의 달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조지아 아시안 타임스는 "지역 및 국가 무대에서 AAPI의 목소리와 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이 명단 발표는 이들 커뮤니티 내의 다양성과 회복력, 그리고 여러 부문에서 종종 간과되었던 그들의 리더십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선정 과정에 대해 아시안 타임스는 공개 추천 절차와 정해진 기준에 따른 신중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명단이 결코 모든 인물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며, 자격 있는 많은 분이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일부는 잘 알려진 인물이고 일부는 새롭게 부상하는 인물들인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아시안 타임스는 이러한 선구자들을 조명함으로써 미국 역사 속에서 오랫동안 소외되거나 간과되어 온 AAPI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영향력 있는 AAPI 25인' 중 한인 8명의 명단이다.
홍수정 (Soo Hong): 조지아 주 하원의원, 강신범 (Shin Kang): WNB Factory 대표, 이경철 (Kyung Chul Lee):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 연합회 총회장, 이미쉘 (Michelle Lee):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 사무총장, 이준일 (Junil Lee): Applaso 대표, 박청희 (Chong Park): 미동남부 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 윤본희 (Bonhui Yun): 변호사, 필립 홍 UGA 사회복지대 학장. <제인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