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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선 그은 민주당

미국뉴스 | 정치 | 2025-05-01 08:13:50

트럼프 탄핵,선 그은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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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협조없이 불가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 100일이 지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이 나오자 야당인 민주당 고위인사가 선을 그었다.

 

지난달 29일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연방하원 민주당 간부회의 의장인 피트 아길라(캘리포니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민주당이 지금 채택 가능한 전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길라 의원은 “탄핵은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서도 “그러나 하원과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동참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고 설명했다. 연방 상·하원 다수당인 여당 공화당의 반대로 탄핵안 부결이 명약관화한 상황에서 탄핵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다.

 

전날 민주당의 슈리 타네다르(미시간) 연방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의회 승인 없는 정부 지출 삭감 시도와 권한 남용, 부패 등을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했다. 또한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연방하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야당인 민주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진보 진영에서 확산하면서 탄핵 추진과 같은 강경한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탄핵이 이뤄질 가능성이 작아 보이는 상황에서 상징적인 의미에 그칠 탄핵 시도보다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연방하원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뉴욕) 의원은 “우리는 의회 안팎과 지역구 곳곳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핵보다는 청문회나 집회, 지역구의 타운홀 미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들과 접촉하겠다는 이야기다.

 

연방하원에서 원내대표와 원내총무에 이어 서열 3위인 아길라 의원도 “지금은 우리 눈앞에 있는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무책임한 예산삭감 등 트럼프와 공화당이 내놓은 정책에 대해 강하게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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