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세 유소년 22개 팀 참가
공동체와 리더십 의식 배워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 클럽(Atlanta Children Soccer Club)이 주최한 ‘2025 애틀란타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26일 둘루스고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브레이브스 스포츠 아카데미,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의 협력과 재외동포청 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 열린 축제의 장이었다.
대회에는 6세부터 12세까지의 유소년 선수들로 구성된 총 22개 팀이 참가해 연령대별 리그 경기를 치렀다.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 클럽의 라경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교육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배성우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 공동체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령대별 우승팀도 가려졌다. U6·U8 부문에서는 BRAVES FC, U10 부문은 NCA FC, 그리고 U12 부문은 AYSM UNITED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1996년 애틀랜타 한국학교 방과 후 축구 교실에서 시작된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 클럽은 2002년 제1회 유소년 축구 대회를 개최한 이래, 지역 사회를 위한 스포츠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축구 교실뿐만 아니라 유소년 농구 교실, 다양한 스포츠 캠프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건전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 클럽은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고 있으며, 후원 및 문의는 bravesports2002@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