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뉴욕증시 추락·달러가치 하락… 성장률도 둔화”

미국뉴스 | 경제 | 2025-04-30 08:53:50

뉴욕증시 추락·달러가치 하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100일 성적표

경제지표 불안감 반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미국 경제의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미국 경제의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시장 친화적 정책을 펼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미국 자산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속에 미국의 주가와 국채 가격, 달러 가치가 모두 약세를 보이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최근 나타났고 실물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S&P500, 한때 취임 전 대비 16.9% 급락

28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 증시의 S&P 500 지수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주 대비 7.8%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 수혜 자산이 랠리를 펼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연출됐고, 세계적 경기 둔화 우려에도 미국 자산은 강세를 보이는 ‘미국 예외주의’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2일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등 무차별 관세 폭탄을 쏟아내면서 시장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S&P 500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대비 16.9% 급락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태도와 무역 합의 기대감에 낙폭이 줄어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4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도 규모가 600억달러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달러인덱스 9% 넘게 떨어져… 국채 금리도 ‘불안’

취임 100일간 증시뿐만 아니라 달러 가치와 미 국채 가격도 동반 하락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매도하는 ‘셀 아메리카’가 펼쳐졌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주 대비 9% 넘게 떨어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만 해도 주로 108 위에서 머물렀던 달러인덱스는 이달 들어 100 아래로 떨어졌고 99.2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달 4일 3.85%를 찍은 뒤 11일 4.58%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후 4.22%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고공행진을 했으며 지난 22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500.10달러를 찍었다. 금값은 최근 일부 조정을 받고 3,313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취임 후 첫 GDP 성장률 주목… 3년만에 최저 전망

실물 경제에도 조만간 관세 여파가 닥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방 상무부는 오늘(30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관세 여파 등으로 인해 1분기 미국 GDP가 0.4%(전분기 대비 연율) 증가에 그쳤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2.4%)와 비교해 급감한 것이며 2022년 2분기(+0.3%)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에 해당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의 월례 설문조사를 보면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안에 침체할 확률에 대한 전망(중간값)은 지난달 30%에서 이번 달 45%로 올라갔다. 월마트·타깃 등 대형 소매업체 대표들은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로 매장이 텅텅 빌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투자자들, “미국이라는 브랜드 재평가 중”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켄 그리핀 시타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은 하나의 국가 이상이며 보편적 브랜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해 이 브랜드가 약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과 달리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꿈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100일 만에 투자자들이 미국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면서, 무역정책으로 미국 시장에 항구적인 타격이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다만 미국의 시장 규모와 경제 저력 등을 감안할 때 미국 자산 매도가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29조달러에 가까운 미 국채 시장을 대체할 자산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자산운용사 찰스슈와브의 리즈 앤 손더스는 현 상황에 대해 “미국 시장과 경제 체제에 불가역적인 타격을 가했는지는 실존적 질문”이라면서도 “아직 장기적 답은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인종차별·사회적 불평등에 수십년간 '양심의 목소리'소외계층 세력화…비공식 외교로 인질협상 성과도한국과도 인연…1986년 김대중 연대·2018년 한반도 평화 촉구  미국의 저명한 흑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입학 준비 가이드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입학 준비 가이드

1. 서론: 자유와 지성의 요람, 브라운 대학교학부모님 여러분, 23년 동안 미국 대학 입시를 지도하며 수많은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켜봐 온 대학 입시 전문가 앤

한국 입국시 육류 반입 ‘주의보’… 비프저키도 ‘압수’
한국 입국시 육류 반입 ‘주의보’… 비프저키도 ‘압수’

설 전후 특별검역단속 강화육류·유가공품·반려견 사료과일·묘목·흙까지 제한미신고시 1천만원 벌금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천본부세관 직원들이 휴대품 검

“미국인 일자리 위협” 취업비자(H-1B) 존폐 논란
“미국인 일자리 위협” 취업비자(H-1B) 존폐 논란

합법이민 규제 강화속 공화, 폐지법안 발의에 10만불 수수료 반발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불체자 이민 단속 뿐 아니라 합법 이민에 대한 족쇄도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레드 와인이 화이트 와인보다 건강에 더 좋을까?
레드 와인이 화이트 와인보다 건강에 더 좋을까?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 심혈관 개선 효과 주목실제 건강상 이점 있으려 훨씬 많은 양 섭취해야 소량도 암 위험↑… “건강 위한 음주는 무의미” 레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더”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더”

무작정 늘린 잠은 오히려 피로 불러와 기상 시간 2시간 넘게 늦추진 말아야 평소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연휴를 그간 밀린 잠을 한꺼번에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금융계는 ‘대체로 신뢰’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금융계는 ‘대체로 신뢰’

월가 출신 금융위기 때 큰 역할 FRB 인플레 관리력 강하게 비판높은 금리에서 인하로 입장 선회 인하 시 신용카드 등 단기 금리↓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국토안보부 셧다운에 TSA 무급 근무… 항공 차질 우려
국토안보부 셧다운에 TSA 무급 근무… 항공 차질 우려

수백편 결항·1만편 지연“검색대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의회 예산안 처리 결렬로 인해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부분 셧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본보 16일자 A1면 보도) DHS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 FY 2026 1분기 대출 순위총 298건·3억8,885만달러US 메트로·호프가 1,2위평균대출 130만달러 규모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4억달러

기아 K4,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
기아 K4,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

저명매체 모터위크 선정작년 미국서 14만대 팔려2026년형 기아 K4  2026년형 기아 K4 콤팩트 세단이 저명한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위크’의 ‘2026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