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자동차부품 관세 완화… 제조사·소비자 부담 ‘숨통’

미국뉴스 | 경제 | 2025-04-29 13:16:09

미국서 만든 차, 차가격의 15%만큼 부품관세 내지 않는다, 차부품관세 2년 완화 발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완성차 업계 대대적 반발에

‘관세 상쇄용 크레딧’ 부여

1년차 15%·2년차 10% 적용

GM·포드 등 업계 “대환영”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면서 관세 충격을 완화하게 된다.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면서 관세 충격을 완화하게 된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25%의 부품 관세 충격을 일부 상쇄해주는 조치로, 미국 자동차 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반영한 결과다.

 

연방 상무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 부품 관세 완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 관세는 오는 5월 3일부터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조립·생산된 차량에 대해 제조업체가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관세 상쇄용 크레딧(credit)’을 부여받게 된다. 이 크레딧은 향후 부품을 수입할 때 적용해 관세를 줄일 수 있다. 즉, 업체들은 차량당 부품의 15% 정도를 관세 없이 수입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년 차에는 차량 가격의 15% 상당의 크레딧이 부여되며, 이는 기존 부품 관세 25%를 약 3.75%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2년 차에는 크레딧이 10%로 축소되고, 이후에는 혜택이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자동차 업계)이 이 작은 전환기를 단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만약 그들이 부품을 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무부 고위 관계자 역시 “그동안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호소해 이번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2년은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관세 완화는 자동차 업계가 비용과 정책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로비 활동을 벌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제너럴 모터스(GM), 볼보, 포르쉐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익 전망치를 철회하거나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에서 완성했으며 국내 부품 비중이 85%인 자동차는 관세를 부과 받지 않는다. 또 미국 업체뿐 아니라 외국 업체도 관세 완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방 상무부 관계자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업체들에게 관세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대신 미국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물었고, 이에 미국과 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수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 확대, 생산라인 증설, 신규 공장 등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 관세는 다른 품목별 관세와도 중첩돼 부과되지 않는다고 당국자는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철강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철강을 소재로 한 자동차 부품의 경우 25% 철강 관세와 25% 부품 관세를 둘 다 내는 게 아니라 어느 쪽이든 관세율이 더 높은 관세를 부담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다른 상무부 당국자도 업체가 자동차 부품 관세를 내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관세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부품 관세부담 완화조치에 완성차 업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GM 같은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의 짐 팔리 CEO 역시 “이번 조치는 자동차 제조업체, 부품업체,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관세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FT는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관세 완화조치를 환영했지만, 일부 업체의 임원들은 여전히 관세 구조가 너무 복잡하다며 불평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숙제 못하고 끝난 주의회…주지사 다시 여나
숙제 못하고 끝난 주의회…주지사 다시 여나

투표 시스템 시행법안 없이 종료7월 전까지 미해결 시 법적 분쟁 켐프,특별회기소집 카드 ’만지작’ 2026년 회기를 종료한 주의회에 대한 특별회기 소집 여부가 조지아 정가의 핵심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어우러진 무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어우러진 무대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의악 연주회플루티스트 사라 신 협연에 기립박수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평강)가 4일 오로라 극장에서 2026년 봄 정기 연주회 ‘고전주의 vs

주말 고속도로서 공포의 총격전
주말 고속도로서 공포의 총격전

로드레이지 끝 운전자 간 총격현장 지나던 경찰 총 쏘며 진압  운전 중 소위 로드 레이지가 보복운전으로 이어지면서 결국에는 총격으로까지 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사건은 4일 정오께

내일(7일) 전국 관심 조지아로 향한다
내일(7일) 전국 관심 조지아로 향한다

연방하원 보선 결선투표14지구…공화 강세 지역 민주,실용정책 강조 도전 7일 치러지는 조지아 연방하원 14지구 결선투표 결과에 대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공

"부활은 하나님의 능력이자 약속"
"부활은 하나님의 능력이자 약속"

한인교협,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정훈 목사) 주최로 2026년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가 5일 오전 6시,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목사 최창대)에서 열려 지역

“실질적 성과 중심 교육정책 펼치겠다”
“실질적 성과 중심 교육정책 펼치겠다”

▪에스트레야 귀넷 교육감 내정자 “정책 결정 전 주민의견 청취”문해력 법안엔 “면밀히 검토” 7월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레야 귀넷 신임 교육감 내정자가 지역사

주요 단체들, 미쉘 강 후보 지지 선언
주요 단체들, 미쉘 강 후보 지지 선언

여성단체, 진보단체 지지선언 잇달아 미쉘 강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후보가 미국 전역 주요 단체들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까지 지지를 선언한 단체로는 조지아

애틀랜타 유소년들 축구로 하나 된다
애틀랜타 유소년들 축구로 하나 된다

‘2026 유소년 축구 토너먼트’ 5월 개최 애틀랜타 지역 한인 차세대 유소년들이 축구장 위에서 신앙과 우정을 나누는 특별한 화합의 장이 열린다. 오는 2026년 5월 2일(토),

장학천·이상애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장학천·이상애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남부지부에 3만 달러 기부 평생 의사로서 봉직하다 은퇴한 장학천 박사, 이상애 부부가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 조엔)에 3만 달러의 장학금을 후했다.장학천 박사는 1967년에

한인 김모아 양 DCP 내셔널 골프 준우승
한인 김모아 양 DCP 내셔널 골프 준우승

12~13세 여자부서드라이브 부문은 1위  둘루스 거주 한인 김모아(13,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찬 스쿨) 양이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DCP(Drive, Chip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