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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여행수요 감소에 실적 전망 잇따라 철회

미국뉴스 | 경제 | 2025-04-24 10:48:59

항공사들, 여행수요 감소, 실적 전망 잇따라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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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사우스웨스트 이어 아메리칸항공 연간 전망 제시 안 해

소비자 여행 줄고 외국인 입국도 감소…"불확실성에 실적 예측 어려워"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와, 강화된 출입국 정책 여파로 소비자들이 여행 계획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기존에 제시했던 실적 전망을 속속 철회하고 나섰다.

아메리칸 항공은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앞서 제공했던 2025년 연간 재무 가이던스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경제 전망이 좀 더 명확해지면 업데이트된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현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최근 단기적인 예약 추세를 고려할 때 실적 예측이 어렵다"며 올해와 내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앞서 델타 항공도 지난 9일 실적을 발표에서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여행 계획을 보류하면서 항공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 집권 후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가까이 감소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유럽발 국제노선 승객 예약이 전년 대비 6% 줄었고, 캐나다발 노선 예약은 9%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로버트 이솜 아메리칸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는 바로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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