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
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her's Diamonds)'가 미국 애틀랜타 웨스트사이드에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를 연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별도의 매장 없이 예약제 작업실로만 운영되는 이곳은 30년 넘게 작업대를 지켜 온 루터 리 마스터 주얼러(숙련된 귀금속 세공 장인)가 모든 반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으로 주문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루터스 다이아몬즈의 잭 에잇킨 수석 디자이너는 스튜디오 설립 배경에 대해 "저희 가족 주얼리 하우스는 1994년 한국에서 '행복귀금속'으로 시작해 주요 브랜드 제품을 제조해 왔고, 2016년 다음 세대가 애틀랜타에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매장 없이 예약제로 운영되는 스튜디오 특성상 모든 제작 공정은 작업실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에잇킨 수석 디자이너는 매장 사진 대신 줄리가 촬영한 작업실 및 작업대 영상을 통해 실제 세공 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루터 리 마스터 주얼러가 대표작인 '자르댕(Jardin)' 반지의 꽃잎과 나비 하나하나에 스톤을 직접 손으로 앉히고 고정하는 세팅 과정과, 반지가 스튜디오를 떠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손수 광택을 내는 모습이 담겼다. 에잇킨 수석 디자이너는 "하나하나 손으로 앉히고 고정하는 작업이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지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터스 다이아몬즈의 시그니처 제품은 밴드 안쪽에 탄생석을 숨겨 넣는 '스톤 인레이(금속 표면에 보석을 박아 넣는 상감 기법)' 반지와 한국 가족 정원의 나비에서 영감을 받은 '자르댕' 반지다.
특히 '자르댕' 반지는 리 마스터 주얼러와 에잇킨 수석 디자이너가 리 마스터 주얼러의 성장지인 한국 안산의 정원과 그곳을 날아다니던 나비들을 떠올리며 공동 디자인한 작품이다. 반지의 모든 부분을 고객 맞춤형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에잇킨 수석 디자이너는 탄생석 버전의 반지 사진과 함께 "자르댕은 저희에게 가장 특별한 작품"이라며 "모든 부분을 맞춤으로 바꿀 수 있어서, 많은 고객분들이 꽃잎과 나비마다 가족들의 탄생석을 넣으세요. 그러면 사랑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작은 정원이 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터스 다이아몬즈 스튜디오는 애틀랜타 웨스트사이드(590 Means St NW, Atlanta, GA 30318)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및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luthersdiamonds.com) 또는 전화(943) 258-352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인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