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 칼럼] 학생비자와 출입국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04-14 09:05:13

이민법 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경희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 2기에 예상대로 학생비자 발급과 미국 입국이 엄격해지고 있다. 또한 학생신분으로 미국 체류 중 과거 기록 때문에 입학허가서 (I-20)가 종료되어 갑자기 신분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학생들의 문의가 많다. 관련하여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였다.

 

-미 대사관 인터뷰가 더 까다로워졌다는데

▲학생비자 신청이 거절되거나 인터뷰 후에 보류가 되어 한국에서 계속 대기해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자를 제때 받지 못하면 새 학기를 시작할 수가 없다. 물론 비자 인터뷰가 거절되면 재신청을 할 수 있지만, 거절 사유를 극복할 만한 새로운 사실이 없는 한 승인될 가능성이 낮다.

 

-요즘은 학생비자가 있어도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는데

▲학생비자가 유효하다고 해서 미국 입국이 다 가능한 게 아니다. 어떤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가 입학허가서(I-20)에 다 나오게 된다. 따라서 입국할 때 공부 목적이 아니라 신분유지 목적으로 오해를 받는다면 설령 학생비자가 유효하더라도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

 

-유학 중에 형사기록 있는데 입국이 가능한지

▲만일 형사기록이 있다면 출국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불가피한 사유로 출국해야 한다면 그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관련 기록들을 준비하고 입국시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되면 사안에 따라 학교에 통보가 되어 입학허가서 (I-20)가 종료될 수 있다. 이때는 유예기간(grace period)이 없어 바로 합법적인 신분을 잃게 된다. 그 외에도 합법적이지 않게 일을 하다 알려지게 되면 학교가 또한 입학허가서를 종료시킬 수 있다. 만일 이런 이유로 출국을 당하게 되면 차후에 다시 학생비자를 받을 때 결격사유가 된다.

 

-그동안 미국에서 오래 공부하면서 여러 학교를 다녔는데

▲학교를 여러 번 전학했다면 그동안의 입학허가서, 성적표, 그리고 출석증명서를 지참하고 출국해야 한다. 그리고 입국시 2차 심사를 가게 되면 미국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 물어볼 수 있다. 만일 미국 밖에서 송금된 기록이 없다면 미국 내에서 불법으로 일한 것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따라서 송금 기록을 확실하게 준비하고 미국 내에서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다면 근거 서류를 함께 지참해야 한다.

 

-유학 중에 학교로부터 I-20를 종료시킨다는 이메일을 받았는데

▲만일 학교로부터 통보를 받더라도 납득할 수 없는 사유인 경우에는 바로 출국하지 않아야 한다. 요즘은 합당하지 않은 사유로 입학허가서가 종료되는 경우들이 있다. 이때는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미국 내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울러 필요하면 영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일단 출국하게 되면 미국에 신분 없이 체류한 기록 때문에 무비자(ESTA)를 받을 수 없다. 그리고 미국에 다시 오기 위해 관광비자(B2)나 학생비자를 신청할 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에서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한다. 유학생은 외국인 신분이다. 미국에 단지 공부를 하러 왔기 때문에 특히 요즘과 같은 시국에서는 신분에 문제가 될 만한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기금모금 골프대회 개최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기금모금 골프대회 개최

6월 30일 신청마감, 9월13일 수여식 18일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기금모금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 전 한자리에 모였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지난 18일 스와니 베어

21대 대선 재외투표 애틀랜타서 시작
21대 대선 재외투표 애틀랜타서 시작

애틀랜타 20-26일 6일간 투표몽고메리·올랜도·랄리 22-24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 미동남부지역 재외투표가 5월 20일 오전 8시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투표소인 애틀랜타한

메모리얼 데이 연휴 개스값 안정세
메모리얼 데이 연휴 개스값 안정세

연휴 이후엔 상승할 듯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조지아 개스가격은 작년보다 저렴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향후 개스가격 상승이 예상됐다.전미자동차협회(A

〈한인타운 동정〉 '바디프랜드 메모리얼데이 1+1 프로모션'
〈한인타운 동정〉 '바디프랜드 메모리얼데이 1+1 프로모션'

바디프랜드 메모리얼데이 1+1 프로모션바디프랜드는 17일-26일 단 열흘동안 1+1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모델 구입 시 $3500 상당의 안마의자가 주어진다. 애틀랜타 매

바텀스,차기 주지사 출마 공식 선언
바텀스,차기 주지사 출마 공식 선언

“트럼트 ‘혼돈’과 맞서 싸우겠다”메디케이드∙공교육 개선 등 공약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조지아 주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바텀스 전 시장은 20일 “검증된

'하늘이 내린 소리' 조수미 7월 애틀랜타 공연
'하늘이 내린 소리' 조수미 7월 애틀랜타 공연

7월 9일 애틀랜타 심포니 홀'Mad for Love' 타이틀 노래 하늘이 내린 소리, 세계 최정상급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7월 애틀랜타를 찾아 연주회를 갖는다.‘100년에 한

남대문 창립 20주년 주말 '야드세일 및 경품추첨'
남대문 창립 20주년 주말 '야드세일 및 경품추첨'

둘루스점 23-24일 야드세일 실시 경품 추첨 행사 25일 170명 당첨 남대문마켓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오는 23일-24일 둘루스점에서 야드세일을 실시한다. 또한 25일에

조지아산 ‘아이오닉9’에 관심 폭발
조지아산 ‘아이오닉9’에 관심 폭발

지난주 사바나서 첫 공개행사전세계 자동차 전문기자 대상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 3열 전기차 아이오닉9이 전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마약에 살인∙공갈까지…갱단원 30명 체포
마약에 살인∙공갈까지…갱단원 30명 체포

애틀랜타 등서 암약 전국적 조직 애틀랜타를 포함해 조지아 4개 도시에서 암약해 오던 전국적인 갱단 조직원 30명이 살인과 공갈 등의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조지아 남부 연방검찰국과

“조지아파워 요금 동결 제안은 꼼수”
“조지아파워 요금 동결 제안은 꼼수”

환경단체“예외조항 통해 인상”비난 조지아 파워가 향후 3년간 전기기본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공개했다조지아 파워는 19일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 에드보커시 스태프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