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연방 대법서 뒤집기’ 트럼프 3연승했지만…

미국뉴스 | 정치 | 2025-04-10 09:42:01

연방 대법서 뒤집기,해고 공무원 복귀 중단,연방대법, 하급심 명령 철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해고 공무원 복귀 중단하라”

연방대법, 하급심 명령 철회

 

 연방 대법원 [로이터]
 연방 대법원 [로이터]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거 해고한 연방정부 부처 직원들을 복직시키라는 하급 연방법원의 명령을 뒤집었다. 며칠 새 트럼트 행정부가 추진한 각종 정책을 중단하라는 지방법원 명령이 3차례 연속 대법원에서 무산되며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뜻하지 않은 3연승을 거두게 됐다. 다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시적 승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8일 이날 7대2 결정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해고한 1만6,000명의 연방 직원을 복직시키라는 하급 법원의 명령을 철회했다. 지난달 13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윌리엄 앨서프 판사는 국방부, 재무부, 에너지부, 내무부, 농무부, 국가보훈부의 수습 직원과 일부 경력 직원들을 즉시 복직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은 채 직원들을 해고했고, 인사관리처(OPM)가 정부 부처 직원을 해고할 권한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대법원은 소송을 제기한 9개 비영리 단체가 직원 해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앨서프 판사는 국립공원보호연합, 서부유역프로젝트 등 환경단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인력 감축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였지만, 대법원은 다시 이 정도 피해를 가지고 양측 간 이해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기존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대법원은 최근 일주일 새 세 건이나 하급심을 뒤집고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7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적성국 국민법’을 근거로 이민자 추방을 중단하라는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의 결정을 뒤집었다. 추방 임시 금지 명령을 내린 워싱턴 법원이 아니라 당초 베네수엘라인들이 구금돼 있던 텍사스 법원에서 다룰 문제라는 것이다. 대법원은 4일에도 다양성 프로그램을 장려한다는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가 중단시킨 8개 주의 교사 연수 프로그램 보조금 지급을 재개하라는 보스턴 지방법원의 명령을 취소했다.

 

다만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에는 일시적인 승리일 뿐, 이번 결정의 궁극적인 영향은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이 19개 주에서 메릴랜드주 연방법원에 낸 해고 중단·복직 요구 소송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무원 해고 사태와 관련해 쏟아진 소송 중 1건에 불과하단 얘기다.

 

또한 7일 이뤄진 판결 역시 재판 관할권에 대한 것이었지 이민자 추방 문제의 본질인 ‘추방 합법성’은 다뤄지지 않았다. 공무원 해고와 이민자 추방 정책 등이 대체로 무리하게 추진된 만큼 논란의 핵심에 관한 법리 싸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수세에 몰릴 공산이 클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사무용 임대시장 바닥 찍었나
애틀랜타 사무용 임대시장 바닥 찍었나

최근 몇달새 신규 임대 증가 추세기업들, 사무용 공간 확장 재배치 메트로 애틀랜타 사무용 임대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부동산 서비스 업체 CBRE에 따르면

항공사 고객 만족도 1위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고객 만족도 1위는 사우스웨스트

델타는 젯블루와 공동 2위  전반적으로 항공사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하락한 가운데 델타 항공 고객 만족도는 미국내 주요 항공사 중 두번째를 기록했다.21일 발표된 전미고객만

윤곽 드러나는 GA 민주당 주지사 경선 판세
윤곽 드러나는 GA 민주당 주지사 경선 판세

에스테베스 의원 공식 출마선언바텀스 곧 선언∙ 에이브럼스 희박 카터 불출마 ∙ 서몬드는 고심 중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나설 민주당 경선후보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21

애틀랜타는 성장의 도시…고객의 성공과 행복 추구 약속”
애틀랜타는 성장의 도시…고객의 성공과 행복 추구 약속”

캘코보험 애틀랜타 지점 오픈 1주년  캘코보험 진철희(왼쪽) 대표가 WNB 팩토리 트로이 표 공동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캘코보험 제공]캘코보험(대표 진철희)이

미주총연, 애틀랜타서 대선 캠페인 발대식
미주총연, 애틀랜타서 대선 캠페인 발대식

둘루스의 한식당에서… 50여명 참석이상덕 재외동포청장도 참여해 축사 오는 6월 3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동포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선

“시민 생명은 소모품 아니다” 또 도마 오른 경찰 차량추격
“시민 생명은 소모품 아니다” 또 도마 오른 경찰 차량추격

지난주 19세 행인 사망사건 계기경찰 책임론 놓고 민주∙공화  설전 경찰의 용의차량에 대한 무리한 추격이 정치권 논쟁으로까지 비화됐다.이번 논쟁은 지난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무고한

〈한인타운 동정〉 서울의 달 그랜드 오픈
〈한인타운 동정〉 서울의 달 그랜드 오픈

서울의 달 그랜드 오픈한국의 90년대 후반 골목 감성을 그대로 담은 서울의 달이 둘루스 우체국 옆에 오픈했다. 선착순 150테이블에 추억의 주전부리를 제공한다. 주소=3630 Sa

디딤돌선교회, 부활절 나눔 돌봄 축제 가져
디딤돌선교회, 부활절 나눔 돌봄 축제 가져

60명 봉사자, 500명 노숙자 섬겨 노숙자 선교단체인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우드러프 파크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부활절 나눔과 돌봄 축제를 개최했다.

DHL, 800달러 이상 화물 배송 중단

미·중 ‘관세전쟁’ 여파내달 소액 면제도 폐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쏘아 올린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로 미 당국의 세관 검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외국에서 미국으로 화물을 보내기가 갈

제니, 13곡 라이브로 '코첼라' 마무리…"오늘 밤 잊지 못할 것"
제니, 13곡 라이브로 '코첼라' 마무리…"오늘 밤 잊지 못할 것"

'코첼라' 2주차 무대에서 열창하는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오드아틀리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형 음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아틀란타 홈리뷰] 가깝지만 처음 가본 동네에서 마음에 쏙드는 집을 찾았습니다
한상대회?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지니스대회 이런거였군... (feat.정지선쉐프님,정준호배우님,BE_MAX)
[아틀란타 맛집] 109삼겹의 런치스폐셜!
[플로리다 홈리뷰] 서밀라부동산이 힘들게 찾은 20만불대 렌치하우스!
[애틀랜타 뉴스] 2025년 4월 19일(토)#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개최#WKBC개최#지브리#지브리프사#지브리로바꿔줘#지브리유행#건강이상무#빠르게움직이기#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
심각한 청소년 마약 문제, 애틀랜타도 예외는 아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전문가 의견 들어봅니다  #코야드 #COY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