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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6월3일 유력… 재외선거 먼저 치른다

한국뉴스 | 정치 | 2025-04-07 09:34:56

한국 조기대선, 6월3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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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무회의서 확정 전망

24일 재외선거 등록 마감

선관위 온라인 등록 가능

재외투표 5월20~25일 될듯

 

 

한국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본보 4일자 A1·2면 보도)으로 ‘60일 이내 조기대선’이 현실화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3일이 가장 유력한 대선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대선 재외선거가 오는 5월20일부터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해외 투표소에서 먼저 치러질 전망이다.

 

법적으로 대통령 궐위로부터 60일 이내 차기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데, 가능한 일수를 최대한 보장하는 게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 선출에 용이할 것이라고 정부도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은 한국시간 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 날짜를 확정할 것으로 보이며,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상실한 지난 4일로부터 정확히 60일 뒤인 6월3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덕수 대행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도 지난주 통화에서 6월3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3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대선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에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선관위는 선거 24일 전 후보자 등록을 받기 때문에 공직자 사직 기한은 5월4일, 후보자 등록 기간은 5월 10~1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선거일전 5일 전부터 이틀간(5월29~30일 예상)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선거 당일 대선 본투표가 치러진다.

 

조기대선일 확정과 함께 이보다 먼저 치러지게 될 재외선거 일정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재외투표하려는 선거권자는 선거일 40일 전에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을 마쳐야 한다. 유력 선거일인 6월3일을 기준으로 하면 4월24일(목)이 조기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된다.

 

재외투표소의 소재지 및 운영 기간은 선거일전 20일 전까지(5월14일 예상) 확정된다. 그리고 선거일로부터 14일 전부터 9일 전까지 엿새간 재외투표소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조기대선일이 6월3일로 확정되면 재외선거 기간은 5월20일부터 25일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ova.nec.go.kr)에서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국외부재자와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에 대한 유권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재외투표소는 지난해 22대 총선의 경우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총영사관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샌디에고 한인회관, 애리조나주 아시아나마켓-메사 등 4곳에 투표소가 설치됐었다.

 

한편 이번 21대 대선의 재외선거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 인용으로 실시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39만4,633명의 등록 유권자 중 22만1,981명이 투표해 75.3%의 투표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20대 대선의 투표율은 71.6%, 2012년 18대 대선 투표율은 71.1%였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지난해 실시된 22대 총선 투표율이 62.8%로 가장 높았으며, 2012년 19대 총선 45.7%, 2016년 20대 총선 41.1%, 2020년 21대 총선 23.8% 순이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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