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폰지 사기 자금모집책도 배상 책임”

지역뉴스 | 경제 | 2025-03-28 12:03:19

폰지사기, 자금 모집책, 배상, SEC,연방법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TL연방법원, 호라이즌 사건 관련

자금모집책 3명에 거액 배상 명령

 

폰지 사기 운영자뿐만 아니라 자금 모집책에게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애틀랜타 연방법원 스티븐 그림버그 판사는 24일  폰지 사기 혐의로 2024년 2월 8년 실형을 선고 받은 존 우즈(당시 마리에타 거주)의  호라이즌 사건과 관련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역할을 했던 3명의 남성에게 모두 140만 달러를 연방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폰지 사기 주범 존 우즈는 당시 재판에서  400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1억 1,000만 달러 이상을 끌어 모아 사기극을 벌인 혐의로 실형과 함께 3,350만 달러의 배상금 지급 명령도 받았다.

이날 그림버그 판사는 모집책 중 마이클 무니라는 남성에게는 130만 달러를 , 나머지 2명의 남성에게는 각각 8만4,000달러와 3만6,000달러 배상 명령을 내렸다.

이들 중 무니는 은퇴자를 비롯 고령의 투자자 자금을 유치해 호라이즌사로부터 연봉 15만 달러와 87만 8,000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챙겼다.

또 다른 남성 2명도 2013년부터 2021년까지 각각 2,500만 달러와 1,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해 연간 8만 4,000달러와 3만 6,000달러를 호라이즌사로부터 지급 받았다.

법원은 이들이 우즈가 설립한 투자 자문사 소속이면서도 이를 밝히지 않은 채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검증절차 없이 수천만 달러를 호라이즌에 투자하게  했다며 배상 책임을 물었다.

이번 소송은 SCE가 제기했다.  SEC는 지난해 8월에도 알파레타에 유령 투자회사를 차리고 3억 달러가 넘는 폰지 사기극을 벌인 2명의 남성에 대해서도 민사소송을 제기<본보 2024년 8월 16일 기사>해 자산 동경 명령을 받아냈다. <이필립 기자>

 

연방법원이 폰지 사기 운영자뿐만 아니라 투자를 권유하거나 자금을 모집한 경우에도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사진=셔터스톡>
연방법원이 폰지 사기 운영자뿐만 아니라 투자를 권유하거나 자금을 모집한 경우에도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사진=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