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SMG(서울메디칼그룹), 연방검찰에 5,800만불 합의금 지불

미국뉴스 | 사회 | 2025-03-28 09:00:15

SMG,서울메디칼그룹,연방검찰, 5,800만불, 합의금 지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메디케어 과다 청구

어센드 합병 이전 발생

차민영 박사도 176만불

 

미주 한인사회 최대 의료 서비스 기관인 ‘서울메디칼그룹’(SMG)이 전 경영진의 메디케어 허위 청구 의혹에 대해 5,800만여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연방 검찰이 밝혔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SMG가 ‘어센드 파트너스’에 인수합병되기 전인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SMG와 전 경영진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의 지급액을 늘리기 위해 척추 질환에 대한 허위 진단코드 제출을 유발했다는 주장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연방 검찰은 허위 진단 코드 제출을 유발해 메디케어 허위 청구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은 SMG와 자회사인 AMM(Advanced Medical Management)이 5,874만 달러, 전 이사회 회장이자 대주주였던 차민영 박사가 176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노스리지 소재 방사선과 그룹인 르네상스 이미징 메디컬 어소시에츠도 두 가지 척추 질환에 대한 허위 진단과 관련해 SMG와 협력했다는 주장에 대해 235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고 검찰은 밝혔다.

연방 검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SMG와 차민영 박사가 심각한 척추 질환인 척추 엔테소파시와 천골장골염 질환을 앓지 않은 환자들에 대한 진단서를 허위로 제출했다는 주장을 접수하고 한인 연방 검사들로 구성된 특별팀을 구성해 조사를 벌여 왔다.

검찰은 SMG가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MA 플랜으로부터 척추 엔테소파시 사용에 대해 심사를 받았을 때 진단을 뒷받침하는 방사선 보고서를 작성할 목적으로 르네상스 이미징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MA 플랜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국(CMS)을 통해 허위 청구된 지급액의 일부를 SMG에 지급했다.

연방 검찰은 이번 합의를 통해 해결된 청구는 단지 주장일 뿐이며 책임소재에 대한 결정(determination of liability)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MG 측의 한 관계자는 “합의 과정에서 그동안의 의심들을 해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고 수준의 법규 및 규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2023년 어센드가 SMG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으며, 합의에 대비한 별도의 예산을 예치해 놓았기 때문에 SMG와 AMM의 운영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멤피스 한인회 홍성군과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
멤피스 한인회 홍성군과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

홍성군, 금산군 '멤피스 인 메이' 축제 참가 테네시주 멤피스한인회(회장 정원탁)는 14일 충청남도 홍성군(군수 이용록)과 상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멤피스

정부, 불법이민 부모와 분리해 두 살배기 뒤늦게 추방해 논란
정부, 불법이민 부모와 분리해 두 살배기 뒤늦게 추방해 논란

먼저 쫓겨난 엄마와 모국 베네수엘라서 재회…아빠는 엘살바도르에 수감  미국에서 베네수엘라로 돌아온 두 살배기 아이(왼쪽)와 가족[베네수엘라 대통령실 제공. 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St.사이먼스 섬, 남부 최고 해변 마을
St.사이먼스 섬, 남부 최고 해변 마을

▪서던리빙 매거진 독자설문조사조지아 상위 5곳 중 3곳 선정  조지아 세인트 사이먼스 아일랜드가 남부 최고 해변 마을로 선정됐다.서던 리빙(Southern Living) 매거진은

조지아서 투표 시도 플로리다 변호사 벌금
조지아서 투표 시도 플로리다 변호사 벌금

허위 주소로 유권자 등록 신청 조지아 선관위 3,500달러 부과 조지아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유권자 등록을 시도한 플로리다 변호사에게 벌금이 부과됐다.조지아 선거관리위원

조지아 주민 수십만명 무보험 전락 우려
조지아 주민 수십만명 무보험 전락 우려

연방하원 메디케이드 축소추진조지아, DACA 2만여명 포함 최소30만명 자격박탈 전망도 연방하원 공화당이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를 대규모로 축소시키기 위한 개편안

아씨마켓, 현장 방문 통해 마케팅 실무 심층 체험
아씨마켓, 현장 방문 통해 마케팅 실무 심층 체험

피치트리릿지 고교생, 마케팅 실무교육 위해 50명 견학 지난 13일 오전,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 학생 약 50명이 마케팅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아씨마켓을 방문하여 유통 현장을 심도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일은 22일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일은 22일

박은석 GMC 블루 회장 후보 등록 완료229명 추천서 받아, 공탁금 5만달러 전달단독 후보일 경우는 찬반투표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은석 GMC 블루

뱅크오브호프, 주한 미국 주정부 대표부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뱅크오브호프, 주한 미국 주정부 대표부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5월 12일 메릴랜드 게이로드 컨벤션센터에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미국 주정부들과 손잡고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뱅크오브호프의 ‘한국기업 금융지원

각급학교, 휴대전화 사용금지 세칙 마련 고심
각급학교, 휴대전화 사용금지 세칙 마련 고심

켐프, 법안 서명…내년7월 발효올 연말까지 세부지침 마련해야  2026년 가을학기부터 고등학교를 제외한 조지아 모든 공립학교들 대상으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 이에 따

6년전 한인업주 살해 갱단원에 유죄 평결
6년전 한인업주 살해 갱단원에 유죄 평결

귀넷법원 배심원단, 용의자 2명에2019년 10월  홍석기씨 살해사건  한인 첵캐싱 업주를 살해한 갱단 소속 범인들이 범행 6년여 만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귀넷 법원 배심원단은 9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