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혐오 장사의 끝, 故 김새론 두 번 죽였다.. “이진호나 ‘가세연’이나 똑같은 ‘악마’들” 대중 격분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03-20 17:19:06

김새론,이진호,가세연,사이버 렉카,혐오 장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故 김새론 /사진=스타뉴스
故 김새론 /사진=스타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에 대한 사이버렉카(레커)들의 폭로전이 가열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운영자 이진호는 최근 김새론 유족들에게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임에도, 고인에 대한 무차별 폭로를 이어가며 대중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충격 단독! 김새론 씨 유가족들이 숨긴 진실', '충격! 김새론 씨 생전 녹취..1월 8일 결혼설 그날의 진실'이라는 자극적인 사생활 폭로 영상을 연달아 게재한 것이다.           

특히 현재 김새론 유족 측은 배우 김수현에 대해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을 제기,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분쟁 중인 상황.

이 가운데 이진호가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일삼으며, 대중의 피로감만 키우고 있다. 더군다나 이진호는 "유족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 도의적으로나마 사과를 전하고 싶다"라며 고개 숙인 것과 달리, 2차 가해에 앞장서는 행태로 사이버렉카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줬다. 자신의 떳떳함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라던 이진호. 이에 혈안이 되어 그야말로 폭주했는데, 사실상 김새론도 김수현도 심지어 본인마저도 두 번 죽인 꼴로 "혐오스럽다"라는 공분이 들끓는 이유이다.

생전 악플 고통을 호소했던 김새론이기에, 가십에 지나지 않는 이번 폭로가 되려 이진호와 같은 사이버렉카들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에 다시 불을 지피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또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가 김새론 유족들의 입장을 전하고 있긴 하나, 그 역시 '연예 뒤통령' 이진호와 다를 바 없는 사이버렉카라는 게 대다수의 시선이다.

실제로 김세의는 논란과 무관하게 김수현에 관한 사생활 폭로와 비방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애꿎은 배우 박서준에게 '불똥'이 튀게 만들기도 했다. 박서준이 SNS에 '가로'라는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황당하게도 '김수현 저격' 프레임을 씌운 것이다. 고인의 명예 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워 화제성을 챙기는 폭주를 합리화하고 있으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최근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이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을 당시, 김세의는 '탄핵 반대' 구호가 새겨진 머리띠를 착용한 채 등장하며 자신의 잇속을 톡톡히 챙겨가는 꼴을 증명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진호나 '가세연'이나 똑같다", "이 모든 사태로 이득을 보는 건 악랄한 유튜버들 뿐", "고인을 두 번 죽이려 들다니 악마가 따로 없다. 그 죄를 어찌 다 받으려고 저러나", "인간의 추악함은 어디까지인지 보여주는 예", "누굴 위한 공방인지", "이런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 없어져야 렉카들이 망한다", "유튜버들의 밥그릇 싸움. '가세연'이나 이진호나 고인만 불쌍하다. 조용히 영면도 못 할 듯" 등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약값 인하 행정명령 서명 예고…"30~80% 내려갈 것"
트럼프, 약값 인하 행정명령 서명 예고…"30~80% 내려갈 것"

1기때도 약값 인하 행정명령 서명했으나 시행은 안 돼…아시아 제약주 주가하락처방약[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비싼 미국 내 약값을 다른 나라

트럼프 행정부의 무리한 반이민 정책… 시민권자도 추방·구금 잇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무리한 반이민 정책… 시민권자도 추방·구금 잇따라

올들어 최소 12명 발생어린이도 포함 일파만파“이민 보호장치 약화” 지난달 25일 위스콘신주 밀워지 법원 앞에서 주민들이 ICE의 무차별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미 환율협의 개시… ‘원화 절상 압박’ 가시화
한미 환율협의 개시… ‘원화 절상 압박’ 가시화

통상 협의 주요 변수 부상미, 약달러로 무역적자 해소원·달러 다시 1,400원대로한인사회에도 영향 미칠것미국이 상호관세를 무기로 각국과 본격 통상 협의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과의

‘트랜스젠더 자진 신고’ 군인 1천명 즉각 전역

미 국방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자진 신고한 군인 1,000명을 즉시 전역시키기로 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현재 ‘성 위화감’(자신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성으로 태어났

‘올해의 교사’ 출신 아시안 여교사… ‘초등학생 성학대 혐의 징역 30년’

범행 인정하며 눈물로 사죄“아이들 어린 시절 빼앗었다” ‘올해의 교사’ 상을 받은 한인으로 추정되는 30대 아시안 여성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6학년 남학생 2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500만달러 영주권’ 골드카드 출시 언제?

머스크 “테스트 후 발표”정부효율부 업무 일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00만달러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골드카드’의 전산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 비영리 단체들에 지난해 460만달러 지원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해 사회 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Accelerate the Good’ 딜러 매치 프로그램을 통해 460만달러 이상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세인트

부모님 관절 건강 챙기세요… ‘O형 다리’진단받아야
부모님 관절 건강 챙기세요… ‘O형 다리’진단받아야

오오다리 변형 생기면 퇴행성 관절염 의심 <사진=Shutterstock>  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산행·나들이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

소송 중인 이민구치소 재오픈 강행 ‘파장’

뉴저지 델라니홀 구치소 ICE 일방적으로 재운영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법정 공방 중에 있는 뉴저지 뉴왁의 이민자 구치소 재개소를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어머니날에도 관세 불똥?…꽃값 급등
미국 어머니날에도 관세 불똥?…꽃값 급등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가 미국 어머니의 날(11일)에도 미치고 있다.미국 CNN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일부 꽃 가격이 올랐고, 일부 소비자들은 어머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