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북한, 해킹으로 ‘비트코인 보유 3위국’

글로벌뉴스 | 경제 | 2025-03-20 09:19:36

북한, 해킹으로,비트코인 보유 3위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만3,518개·11억달러

미·영 다음으로 많아

 

북한이 전 세계 비트코인(BTC) 보유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조사가 나왔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보다 높은 순위다. 가상자산 기업을 해킹해 탈취한 자금 규모가 늘어나면서 보유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총 1만3,51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11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치다.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전 세계에서 미국(19만8,109개)과 영국(6만1,245개)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풍부한 수력자원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해온 부탄(1만635개),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엘살바도르(6,118개)보다도 보유량이 많다.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한 이유는 최근 라자루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가상자산을 대규모로 탈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라자루스는 지난달 21일 바이비트에서 14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해킹한 뒤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태다.

 

라자루스는 지난해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DMM 비트코인에서 3억달러, 지난 2022년에는 로닌 로닌 네트워크에서 6억달러가 넘는 가상자산을 해킹·탈취한 바 있다. 2019년 11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보관돼있던 이더리움 탈취 사건 등 모두 북한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가상화폐 보안업체 엘립틱의 공동설립자 톰 로빈슨 박사는 북한의 암호화폐 세탁 기술이 최정상급이며, 북한 해커들은 하루에 몇시간만 쉬면서 종일 교대로 현금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라자루스 등을 동원해 최근 수년간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 대한 해킹을 통해 가상화폐를 탈취해 현금으로 세탁한 뒤 핵무기 개발 등에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장 인기 많은 조지아 신생아 이름은?
가장 인기 많은 조지아 신생아 이름은?

여아- 샬럿∙올리비아 공동 1위남아-리암 1위 테오도어 '껑충' 샬럿(Charlotte)과  올리비아(Olivia) 그리고 리암(Liam)이 지난해 조지아에서 태어난 여아와 남아

라이프케어 개원 1주년 어버이날 행사
라이프케어 개원 1주년 어버이날 행사

200여 어르신에 함박 웃음 선사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대표 김수경)는 16일 둘루스 센터에서 어버이날 및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어르신

총영사, 이북5도위원회 출장단 및 동포 초청 만찬
총영사, 이북5도위원회 출장단 및 동포 초청 만찬

서상표 총영사는 지난 14일 기덕영 황해도지사 등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출장단 및 동남부 이북 5도민회 정광일 회장 등 동포들을 관저로 초청하여 미 동남부 지역의 이북5도민 현황과

뇌사 임산부도 낙태 금지… 심장박동법 재논란
뇌사 임산부도 낙태 금지… 심장박동법 재논란

30대 산모 세달째 생명유지장치병원 “낙태금지 예외사항 아냐”가족 “결정권 박탈 당해…고통” 뇌사판정을 받았지만 심장박동법 규정으로 인해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한 임산부의

과테말라 다일 센터 개원...애틀랜타 후원 결실
과테말라 다일 센터 개원...애틀랜타 후원 결실

길거리 봉사에서 센터 마련 입주유성재 원장 애틀랜타 방문 보고갚아야 할 잔금 많아 후원 기다려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유성재 원장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후원자들을 만나 센터 건립에 대한

조지아 고용시장 경기침체 우려 속 ‘견고’
조지아 고용시장 경기침체 우려 속 ‘견고’

실업률 11개월째 3.6% 유지 트럼프발 관세 전쟁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조지아 고용시장은 아직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5일 조지아

박은석 씨,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장 단독 입후보
박은석 씨,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장 단독 입후보

15일 입후보 마감, 단독 후보 확정22일 찬반투표 과반 찬성으로 당선 제36대 애틀랜탄 한인회장 선거는 박은석 후보의 단독 출마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22일 찬반투표로 당선 여부

귀넷 카운티 ‘무더기’ 주민투표
귀넷 카운티 ‘무더기’ 주민투표

올 11월-로렌스빌시 확대 합병안 등내년5월- 귀넷 스쿨텍스 감면 확대안 올해 11월과 내년 5월 귀넷에서는 5건의 주민투표가 실시된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4일 귀넷 카운티와

둘루스서 철로에 누워 있던 청소년 참변
둘루스서 철로에 누워 있던 청소년 참변

지나던 열차에 치여 사망  철로에 누워있던 청소년이 지나던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과 철도회사인 노폭 서던사에 따르면 사고는

출생시민권 폐지 일부 허용되나
출생시민권 폐지 일부 허용되나

연방대법원 심리 개시미 전역 효력 중지 속28개주 금지 가능 우려 5일 연방 대법원에서 출생시민권 관련 심리가 시작된 가운데 시위대가 폐지 반대를 외치고 있다. [로이터] 연방 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