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연방 교육부 해체… 학자금 대출에 미칠 영향

미국뉴스 | 교육 | 2025-03-14 17:22:41

트럼프, 연방 교육부 해체,학자금 대출, 미칠 영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해체하려면 의회 승인 필요

대출 업무 타 기관으로 이전

학자금 대출 민영화 방안도

탕감 프로그램 축소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방 교육부 해체와 학생 대출 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연방 교육부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 정책을 주와 지방 정부의 책임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만약 그의 계획대로 연방 교육부이 실제로 해체된다면, 연방 학자금 대출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연방 교육부 해체 가능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교육부’(DOE·Department of Education)의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행정명령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연방 부서를 해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방 교육부은 1979년 의회의 승인을 통해 설립된 기관으로 해체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지만, 연방 교육부 해체와 같은 문제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처리되기 힘들다. 과거에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연방 교육부 해체를 시도했으나 당시 의회의 지지 부족으로 실패한 바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교육대학 정치학 및 교육학과의 조너선 E. 콜린스 교수는 “연방 교육부 해체 시도는 대통령이 아니라 법적으로 의회에서 시작해야 한다”라며 “의회가 해체를 승인하더라도 해체 절차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자금 대출이 취소 가능성은?

연방 학자금 대출 시스템은 대출자와 정부 간의 재정적 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채무 증서’(promissory notes)를 통해 상환 조건이 법적으로 구속력을 가진다. 따라서 연방 교육부이 해체된다고 해서 이미 발급된 학자금 대출의 상환 의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방 교육부 해체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학자금 대출 시스템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학자금 대출 업무 타 기관으로 이전 

연방 교육부 해체 시, 연방 학자금 대출 발급, 관리 및 감독 등 관련 업무는 다른 연방 기관으로 이관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학자금 대출 서비스 업무는 연방 재무부,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 또는 제3의 기관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연방 교육부 해체를 지지하는 보수파 정치인들은 연방 학자금 대출 업무를 주관하는 연방 교육부 산하 ‘연방 학생 지원국’(FSA, Federal Student Aid)을 연방 재무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 경우 기존의 학자금 대출 서비스와 관련된 업무는 계속해서 연방 재무부가 맡아 수행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이 크게 변화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방 재무부가 가장 유력

보수 성향 정책 연구 기관인 ‘미국 기업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릭 헤스 교육 정책 담당 선임 연구원은 연방 교육부의 해체가 진행될 경우, ‘연방 학생 지원국’(FSA)의 업무가 연방 재무부로 이전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연방 학생 지원국은 본질적으로 ‘대형 은행’(Mega Bank)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과 같은 금융 기관들과 협력하며 연방 수익 징수를 감독하는 재무부가 이 업무를 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헤스 연구원은 또 “연방 교육부이 해체되더라도 연방 재무부와 같은 다른 기관들이 학자금 대출 업무를 감독하게 되므로, 학자금 대출자들의 상환 의무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출자들이 기존에 합의한 상환 의무는 유지되고, 학자금 대출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일 없이 새로운 기관으로 이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업체가 서비스 유지

연방 교육부이 해체되더라도, 민간 학자금 대출 서비스 업체는 계속해서 상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방 교육부은 대출 상환 업무를 직접 담당하지 않고, 대신 민간 대출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통해 이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따라서 연방 교육부의 해체 여부와 상관없이, 이러한 학자금 대출 서비스 업체는 여전히 대출금 징수와 대출자 지원을 위한 서비스 계약을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연방 교육부 해체가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학자금 대출자들은 기존의 민간 서비스 제공 업체를 통해 대출 상환 및 관련 업무를 계속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탕감 프로그램 축소

연방 교육부의 해체 움직임에 따라 학자금 대출 탕감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공 기관 직원 탕감 프로그램’(PSLF, 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과 ‘소득 기반 상환 프로그램’(IDR, Income-Driven Repayment)과 같은 탕감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기관이나 구조 조정으로 인해 자격 조건이 까다로워지거나, 심지어 중단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학자금 대출 민영화

연방 교육부 해체가 이루어지더라도 신규 학자금 대출은 계속해서 발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방 교육부의 해체로 인해 대출 업무가 다른 기관으로 이전될 경우, 신규 대출 조건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2010년 이전처럼 연방 정부가 직접 학자금 대출을 발급하는 대신 민간 은행 기반 대출로 프로그램을 민영화하려는 가능성이 크다. 시사하고 있다. 만약 학자금 대출 민영화가 추진된다면, 기존의 연방 정부 지원 대출 시스템과는 다른 조건과 방식으로 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다. 

■대출 상환 의무 유지

연방 교육부 해체 여부와 관계없이, 학자금 대출자들의 상환 의무는 계속해서 유지된다. 다만, 업무 이전이나 구조 조정으로 인해 대출 관리 방식, 감독 기관, 그리고 탕감 프로그램의 유지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자들은 교육 정책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대출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탕감 프로그램을 적용받고 있는 대출자들은 앞으로 바뀔 정책에 대비해 상환 기록을 꼼꼼히 보관하고, 관련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준 최 객원기자>

 

 

트럼프 행정부에 의한 연방 교육부 해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교육부이 해체된다면, 학자금 대출의 관리와 감독 방식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에 의한 연방 교육부 해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교육부이 해체된다면, 학자금 대출의 관리와 감독 방식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