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업체-구직자 연결 플랫폼 개발
기아차∙토요 타이어 등 대기업 참여
조지아 제조업 협회(GAM)가 젊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GAM는 10일 조지아 내 제조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제조업 버전의 링크드인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7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GAM 디지털 플랫폼에는 기아차와 토요 타이어 그리고 유리 제조업체인 그렌제백, 바닥재 제조업체인 쇼 인더스트리 등 조지아 내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GAM에 따르면 이 디지털 플랫폼에는 제조업체는 물론 학생 및 구직자, 학부모 그리고 고교 및 대학교 모두가 프로필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학생 및 구직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초반에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퀴즈와 시물레이션 게임 기능도 추가된다.
로이드 아브람 GAM 회장은 “일부에서는 여전히 제조업을 산업혁명 시대의 굴뚝과 어두운 공장 환경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현재 제조업은 활기차고 깨끗하며 혁신적인 산업”이라며 젊은층의 지원을 당부했다.
GAM은 디지털 프랫폼 공식 출시 이전 향후 몇개월 동안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방문해 시연회를 진행하는 한편 학생 및 구직자 대상으로 사전 등록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조지아에는 중소 및 대기업에 모두 42만 7,000여명의 제조업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