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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 금 보유 사상 최대

미국뉴스 | 경제 | 2025-03-10 09:54:27

금 보유,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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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으로 1,150억달러

트럼프 관세여파 분석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보유량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의 여파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재고량은 3,970만 온스로 1992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약 1,150억달러에 달한다.

 

금 재고가 많아진 것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미국 금 가격이 글로벌 벤치마크인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대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뉴욕 금 선물 가격과 런던의 금 현물 가격 간에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금의 운송과 보관에 비용이 들고 금융 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조치에 금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번져 금 가격이 뛰기 시작했다.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금이 훨씬 비싸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일부 트레이더는 미국 시장에서 금 공매도(숏포지션)를 청산해 가격 상승에 대비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 금 선물 가격을 더욱 자극해 런던 시장과의 가격 차가 더 벌어졌다.

 

가격 차가 심해지자 트레이더들은 서둘러 미국으로 금을 들여왔다. 들여오기만 하면 런던 가격 대비 훨씬 비싸게 팔 수 있으므로 남는 장사였다.

 

이로 인해 뉴욕 시장의 금 재고량은 평소의 두배까지 늘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시장 충격으로 재고가 정점을 찍었던 2021년 2월의 기록도 넘어섰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 무역 적자가 확대된 이유 가운데 대부분은 금 수입 증가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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