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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오스카 여우주연상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03-03 10: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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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트리퍼 역할…20대 배우로는 12년만에 수상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에서 이름 알려

 ‘아노라’…작품상·감독상 등 5관왕

블랙핑크 리사, K팝 가수 최초로 축하무대

영화 ‘아노라’의 미키 매딘슨이 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하고 있다. <로이터>
영화 ‘아노라’의 미키 매딘슨이 2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하고 있다. <로이터>

 

영화 '아노라'의 주연 배우 마이키 매디슨(25)이 유력 수상 후보로 꼽히던 데미 무어를 제치고 미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매디슨은 2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매디슨은 "LA에서 자랐지만 할리우드는 항상 멀게만 느껴졌다. 이 자리에 서게 돼 놀랍다"며 "성노동자 커뮤니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숀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에서 매디슨은 러시아 갑부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뉴욕의 스트리퍼 역할을 맡았다. 강렬하고 톡톡 튀는 연기와 함께 성노동자의 애환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디슨은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유력한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점쳐졌던 데미 무어를 제치고 20대 배우로서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20대 배우가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2013년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매디슨은 1999년 LA에서 태어나고 자라 2015년 '리자 리자: 하늘은 회색'(Liza Liza: Skies Are Grey)으로 장편 영화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이름을 알린 것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다. 그는 이 영화에서 살인마 찰스 맨슨을 추종하는 역할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축하 무대에서는 블랙핑크 리사가 K팝 가수 최초로 무대를 꾸몄다. 신곡 '본 어게인'(Born Again) 작업을 같이 한 미국 래퍼 도자 캣,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영화 '007' 시리즈 주제가를 부르는 헌정 공연을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는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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