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금값’ 된 ‘금값’ … 거래량·가격 ‘역대 최고’

미국뉴스 | 경제 | 2025-02-07 08:25:16

금값,역대 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안전자산 선호현상 높아져

중앙은행 매입·ETF 투자↑

트럼프발 관세전쟁 스타트

올해 3,000달러 돌파 전망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하면서 전 세계 금 거래량은 물론 가격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 보석상 한 직원이 골드바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하면서 전 세계 금 거래량은 물론 가격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 보석상 한 직원이 골드바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

 

 

지난해 전 세계 금 거래량과 거래금액, 평균 거래가격 등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 전쟁이 본격화됨에 금에 대한 수요 지속과 가격상승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6일 세계금협회(WGC)가 최근 발간한 ‘2024 금 수요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금 거래량(장외거래 포함)은 총 4,974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해 분기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는 금 가격 경신의 향연이 펼쳐진 한해였다. 런던금거래소의 오후 고시가격 기준으로 지난해 금 가격은 단 1년 만에 40번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가격은 온스당 2,663달러로 사상 최고치였으며, 연평균 가격도 온스당 2,386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무려 23%나 상승했다. 글로벌 총 거래금액은 지난해 4분기에만 1,110억달러, 연간으로는 3,820억달러에 달했다. 이 역시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금 투자액도 연간 1,180톤으로 전년 대비 25%네 증가했다. 4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금 현물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 SPDR 골드 셰어스(GLD)는 지난 1년간 무려 39.71%가 상승했고, 같은 기간 아이셰어스 골드 트러스트(IAU)도 39.90% 상승했다.

 

한인타운의 한 보석상 관계자는 “한인 경기가 안 좋아서 적극적인 금 매수는 없지만 보유하던 금을 팔려는 수요는 상당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최모씨는 “금 가격이 계속 상종가를 쳐서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었다”며 “직접 골드바 등을 사고파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워서 금 현물 ETF를 샀는데 수익률이 쏠쏠하다”고 전했다.

 

금이 전례 없는 황금 투자처 시대를 연 이유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여기며 지속적인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달러 자산이 동결되자 신흥국을 중심으로 달러 보유·제재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한층 높아졌고, 이에 무국적 통화인 금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순매수량은 전년 대비 6톤(1%) 줄었지만, 총 1,045톤에 달해 3년 연속 1,000톤을 돌파했다. 중앙은행이 금을 계속 매수했던 2010~2023년 평균(약 550톤)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깝게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연간 최대 매수국은 폴란드(90톤)였으며, 터키(75톤), 인도(73톤)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금값이 역대급 랠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뜩이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등에 관세 폭탄을 투하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JP모건과 골드만삭스·씨티 등 투자은행은 올해 금값 목표 가격을 온스당 3,000달러로 제시한 상태다.

 

세계금협회는 “올해도 금이 각종 경제적 불확실성의 리스크 헤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앙은행과 ETF 투자자들이 이 같은 움직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애틀랜타 도심 전차 운행 재개
애틀랜타 도심 전차 운행 재개

마타(MARTA)는 지난해 9월 조지아 파워의 지하 전력선 보수 공사로 중단됐던 도심 전차 운행을 2월 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 동안 마타는 선로 유지 보수, 가로수 정비, 정류장 개보수 등 환경 개선 작업을 병행했으며, 향상된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귀넷에 거대 공룡이 몰려 온다
귀넷에 거대 공룡이 몰려 온다

세계적인 가족 대상 인터랙티브 라이브 공연인 ‘다이노소어 월드 라이브’가 2월 7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극장에서 열린다. 2024년 영국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한 이 공연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등 다양한 공룡들이 무대에 오르며, 고생물학자 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입장권은 개스사우스 지구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의대 진학(Pre-med)과 공학, 그리고 국제 관계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