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주의원 등 400여명 참석
한인 커뮤니티의 공헌에 감사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회장 최건홍)는 지난 1일 오스틴 피 주립대 모건 유니버시티센터에서 음력설을 맞아 ‘2025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한인은 물론 미 주류사회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신년하례식은 네이선 수버, 김혜선 씨가 영어와 한국어로 사회를 맡았으며, 미국 군인들의 기수단이 입장한 후 양국 국가가 연주됐다. 특히 대한민국 애국가는 클락스빌 한글학교 학생들이 맡아 감동을 더했다.
최건홍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설을 맞아 우리는 한국의 전통과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연대감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를 만드는 도움을 준 개인과 기관들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크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대리인을 통해 “클락스빌 한인회의 미국과 클락스빌에 대한 기여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격려했으며, 웨스 골든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근면함과 헌신에 감사하며 카운티 발전에 기여하는 것에 감명받았다”고 인사했으며, 조 핏츠 클락스빌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클락스빌의 다양성에 기여했으며, 성경 전도서 ‘삼겹줄을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우리 시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3년째 이 자리에 서 영광이며, 여러분 모두가 한미동맹의 민간 외교관으로 역할을 다해달라”며 “미주총연은 후세들의 정체성 확립, 연방의회의 코리아 코커스 결성, E4 비자법안 하원통과 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찬환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은 “얼마 전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곳 출신 강세라변호사의 명복을 빈다”며 “새해 맞이 신년하례식이 교제와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올해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백현미 테네시한인회 연합회장도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어 장두영 한국타이어 법인장, 박동명 한국앤컴퍼니 법인장, 박용 LG전자 법인장, 정운태 LG화학 법인장, 박유성 신흥글로벌 법인장 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클락스빌 시장은 법인장들에게 명예 시민권 증서를 전달했으며, 학생 10명에게 봉사 감사장도 수여했다.
각 교회들에서 마련한 저녁 만찬을 마친 후 난타와 부채춤의 공연이 있었으며, 경품추첨과 노래자랑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여흥을 즐겼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