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주택판매 ‘강한 회복’ 전년 대비 9.6% 급등

미국뉴스 | 부동산 | 2025-01-30 08:52:19

주택판매,강한 회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2월에도 바이어 몰려

재고 증가·경제 호전

중간가 40만달러·6%↑

 지난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 급증했다. 오픈하우스에 몰린 바이어들의 모습. [로이터]
 지난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 급증했다. 오픈하우스에 몰린 바이어들의 모습. [로이터]

 

전국 기존 주택 판매가 탄탄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29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존 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2.2% 증가한 연율 424만채로 집계됐다.

 

전문가 시장 예상치 419만채를 상회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388만채) 대비로는 무려 9.6% 늘며, 2021년 6월(23%↑)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 전국 4개 권역 가운데 북동부·서부·남부 3개 권역에서 지난 12월 기존 주택 거래가 전월 대비 증가했고, 중서부만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개 권역 모두 거래가 가속화했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런스 윤은 “지난해 말 수개월간, 높은 모기지 금리에도 불구하고 주택 판매는 견고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주택 판매가 봄이나 여름에 비해 부진하지만, 최근 3개월 연속으로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주택 소유의 장기적 혜택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증가·임금 상승과 아울러 주택 재고 물량 증가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12월 기존 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40만4,400달러로, 전년 동월(38만1,400달러) 대비 6.0% 상승했다. 이 수치도 18개월 연속 오르며 2022년 10월(6.5%↑)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NRA 측은 “고가 주택 판매가 더욱 활성화 되면서 중간가격이 높아졌다”며 “100만달러 이상 주택 판매는 1년 전보다 35% 늘어난 반면 25만달러 미만 주택 판매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 나와 최종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35일로 직전월인 11월 32일, 전년 동월 29일에 비해 늘어났다.

 

12월 말 기준 주택 재고는 115만채로, 전월 대비 13.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99만채)와 비교하면 16.2% 증가했다. 12월 판매 속도로 봤을 때 재고 소진에는 3.3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충전 중 휴대폰 베개 밑에 두면 자칫 발화한다”
“충전 중 휴대폰 베개 밑에 두면 자칫 발화한다”

애플사,‘화재 위험’ 경고폭염속 과열사고 대비해야 여름들어 미국과 유렵 등 세계 각지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영국 애플(UK 애플)은 스마트폰 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조지아주 법무장관 자리 놓고 공화 두 의원 각축
조지아주 법무장관 자리 놓고 공화 두 의원 각축

공화 카우서트, 스트랙랜드 의원 경쟁민주당은 전 하원 원내대표 밥 트래멀 조지아주 차기 법무장관 자리를 놓고 두 명의 공화당 현직 주 상원의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현직인

애틀랜타 공항 차량절도단 검거
애틀랜타 공항 차량절도단 검거

7명 체포∙12명 추적 중 ‘유니버설 키’ 사용 범행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 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애틀랜타 경찰은 11

SNAP 예산 삭감 조지아 학생급식에 차질
SNAP 예산 삭감 조지아 학생급식에 차질

'OBBBA 법안' 급식비용 주정부로 전가주정부 학생급식 예산 마련 대책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통과시킨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이 식량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또 폰지사기…1억4천만달러 사기행각 '덜미'
또 폰지사기…1억4천만달러 사기행각 '덜미'

뉴난 대출업체 '퍼스프 리버티'투자금 개인착복∙사치품 구매 연방증권관리위원회(SEC)가 조지아 뉴난 소재 한 대출업체에 대해 거액 폰지사기 혐의로 자산동결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MLB 야구 올스타전 주말 즐길거리 가득
MLB 야구 올스타전 주말 즐길거리 가득

14일 홈런더비, 15일 올스타 경기12-15일 올스타 빌리지 팬서비스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MLB) 제95회 올스타전이 오는 15일(화)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리츠’크래커 땅콩버터 샌드위치 ‘리콜’
‘리츠’크래커 땅콩버터 샌드위치 ‘리콜’

땅콩 함유 불구 포장엔 치즈로 표기 땅콩 앨러지 환자 치명적 위협 우려 유명 스낵 브랜드인 ‘리츠(Ritz)’의 제조사인 몬델리즈 글로벌사가 치즈로 잘못 표시된 땅콩버터 샌드위치

GA 남부, 전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 ‘악명’
GA 남부, 전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 ‘악명’

폭스턴 이민구치소 확장 확정 기존1,100명→3,000명으로 인근엔 스튜어트 이민구치소도 조지아 남부가 전국 최대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보유지가 됐다.찰턴 카운티 소재 폭스턴 이민

히스패닉 기자 공소 기각에도 여전히 구금
히스패닉 기자 공소 기각에도 여전히 구금

귀넷 경범검사장 혐의 3건 모두 기각이민세관단속국(ICE) 여전히 구금 중 연방정부의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 현장을 취재하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추방위기에 놓인 엘

디캡 셰리프국, 수배자 일제단속…53명 검거
디캡 셰리프국, 수배자 일제단속…53명 검거

이틀간 주·연방 당국 합동으로 400여 가정 일일이 방문 검거  디캡 카운티 셰리프국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일제단속을 펼쳐 5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오페레이션 세이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