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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트럼프 인하압박에도 금리 4.25~4.5% 동결

미국뉴스 | 경제 | 2025-01-29 14:29:0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기준 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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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통화정책회의…작년 3연속 인하 움직임 중단

"인플레 다소 높아"…지난달의 "인플레 목표치 2%에 근접" 표현 빠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9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새해 들어 일단 멈추게 됐다.

 

이번 FOM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 인하 압박 요구에도 동결을 택했다.

 

이는 이번 회의를 앞두고 나온 시장 전문가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 당분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 정책에 대한 평가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으며, 노동시장 상황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수준을 평가하면서 나온 "위원회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표현은 이번 성명에서는 빠졌다.

연준은 아울러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FOMC는 양대 책무(최대 고용·물가 안정)의 양 측면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3.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50%포인트로 유지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높은 원/달러 환율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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